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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갤러리, 태평양을 품은 땅

편집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태평양동맹 4개국 대사관은 6월21일 전시를 시작으로 여러 문화적 컨텐츠를 아우르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KF갤러리에서는 '태평양을 품은 땅'이라는 타이틀로 멕시코, 페루, 칠레, 콜럼비아의 사진전을 열고 있었다. (~8.17)



전시장에 들어가기 전 서울아트가이드에 실렸던 포스터가 크게 붙어있었다.
포스터 속 유기적인 느낌의 일러스트레이션 HOLA

첫번째 섹션은 콜럼비아였다.

중남미의 활기롭고 열정 넘치는, 원색의 쨍한 느낌이 가득한 사진은 없었고
흑백 사진으로 채워진 전시장. 엄숙함이 감돌았다.



부유하지 않아도 마음만은 부요하게, 삶을 야물차게 꾸려가는 
강인한 여성의 삶의 모습이 인상적였다.

제일 인상적였던 왼쪽에 땋은 머리 사진
곧 돌아보면 맑은 소녀의 얼굴일 것 같은- 그치만 아주 연세가 많은 할머니일거라고 해설사분이 설명해주셨다.
기혼자 여성은 가죽 페도라를 쓰게 된다고


다음 섹션은 칠레,
밝고 강한 얼굴들. 그치만 아프리카의 피가 흐르는 남미인이라는 이유로 배척당한
무거운 삶이 묻은 자화상이었다.
칠레에 노예로 끌려온 아프리카인 후손의 모습을 섬세한 시각으로 사진에 담아냈다.



열심히 일해도 돈 벌지 못하는 흑인계남미인
그치만 가족을 이루고 기술을 키우고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삶이 담긴 사진
얼굴이 대차고 강하다!


다음 섹션은 페루.

페루는 한켠에서 원주민의 삶을 지키며 사는 무리와
현대 문물을 받아들이며 사는 동시대 사람들이 담긴 사진전시였다.
국토의 약 60%가 아마존 등 열대우림지대인 페루는 '아마존'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지닌 영속성, 
동질성과 연속성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다니엘 실바, 스스로 고립되기를 원한 인디언 사람들



마지막으로 멕시코는 고대 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료 중 하나인 고문서를 전시한다.

고문서에서는 종이와 색감 사용의 우월성을 더불어, 멕시코 원주민들이 이룩한 문화적 과학적 예술적 발전에 대한 기록이 담겨있다.





글,사진-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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