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자료의 중요성을 인식한 미술인들이 자료의 수집과 관리, 공유하는데 뜻을 모아 2009년 2월 10일 덕수궁 미술관 시청각실에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후원회 창립총회를개최하였다. 2011년부터 매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있고, 2012년 진화랑, 2013년 갤러리LVS에서 후원전시를 하였다.

지난 2019년 2월 15일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후원의 밤 “아름다운 동행”은 2009년 서울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열린 후원의 밤 이후 10년 만에 개최되었다.눈이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윤섭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았으며,행사는 축사, 임원소개,신용구 작가의 퍼포먼스,작품 경매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국박물관협회 김종규 명예회장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과 아트아카이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였다.이어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소장, 이코퍼레이션 김이숙 대표의 축사가 있었다.10년 동안 박물관 후원회를 위해 애써주신 박래경 전임 회장의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으며 노환으로 참석하지 못하여 가족이 대리 수상하였다.

   인사하는 김달진 관장

   사회를 진행한 김윤섭 사무국장

     후원회장 10년간 수고해주신 박래경회장님(따님)께 감사패 증정

경매는 김달진 관장과 후원회 강효주, 김영원, 김윤섭, 윤진섭, 박천남, 이원주, 주태석, 임원이 기증한 작품 20여 점으로 김윤섭 사무국장과 이원주 이사가 진행하였으며, 출품된 작품 모두 새로운 주인을 찾아갔다. 참석자에게<피카소와 큐비즘>초대권 2장씩을 배포하였고,추첨을 통해 코리아나 화장품, 마이클바이해비치 식사권, 월간미술·미술세계 정기구독권을 증정하였다.

신용구 작가의 퍼포먼스<꿈의 조각들을 모으다>는 분홍색 꽃잎을 휘날리며 관객이 실을 잡고 있도록 하였고, 김윤섭 사무국장은 이 퍼포먼스가 박물관 후원회 꽃길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는 것 같다고 하였다. 박길수 배우와 이경호 작가는 기타연주와 함께 노래를 하였다. 마지막으로 이경호 작가가 준비한 파란봉투를 이용한 관객참여 퍼포먼스에 관객의 큰 호응이 있었다.

3시간반 동안 진행된 이번 후원의 밤 행사에서 후원회원 간 풍성한 교류가 있었으며,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후원회는 많은 기회를 마련하여 회원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신용구 작가의 퍼포먼스

       남명혜, 박강자, 윤숙자, 김달진, 윤진섭, 김철효, 이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