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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58회 베네치아비엔날레 한국관 기자간담회

김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ts Council Korea, 위원장 박종관)는 3월 5일(화)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세미나실에서 2019년도 제58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의 한국관 전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한국관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커미셔너를 맡고, 지난해 6월에 선정한 김현진 예술감독(KADIST 아시아 지역 수석 큐레이터)이 전시를 총괄하며 남화연, 정은영, 제인 진 카이젠(Jane Jin Kaisen) 등 세 작가가 한국관 대표 작가로 참여한다. 


2019년 비엔날레는 랄프 루고프(Ralph Rugoff) 총감독이 기획하는 본전시  “May You Live in Interesting Times”와 함께 5월 11일 공식 개막하여 11월 24일까지 약 200일간 펼쳐진다. 한국관은 “History Has Failed Us, but No Matter”를 주제로 한국과 동아시아 근대화의 역사와 현재를 다양한 각도에서 젠더 복합적 시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진 예술감독은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서는 시각적으로는 움직이는 신체와 소리, 빛의 향연이 촉발하는 감각적인 오디오비주얼 설치들이 매혹적으로 펼쳐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최근 시각예술의 언어와 상상력을 통해 근대화의 역사를 다시 읽고 쓰고 상상하는 영역이 확장되어 왔는데, 이것을 더욱 혁신적으로 견인할 주요한 동력은 바로 젠더 다양성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날 끊임없이 세상에 새로운 균열을 추구하는 동시대 시각예술 활동은 지난 한 세기의 역사들을 규정해온 서구중심, 남성중심 등의 범주를 더욱 더 반성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비판적 젠더의식을 통해 한층 역동적이고도 풍요로운 시각서사를 제공할 수 있다.” 며 한국관 전시 기획의 배경을 설명하였다.


작가 남화연(1979-  )은 식민, 냉전 속 국가주의와 갈등하고 탈주하는 근대 여성 예술가 최승희의 춤과 파격적 남다른 삶의 궤적을 사유하는 신작 <반도의 무희>, <이태리의 정원>(2019)을, 정은영(1974-  )은 생존하는 가장 탁월한 여성국극 남역배우 이등우와 그 계보를 잇는 다음 세대 퍼포머들의 퀴어공연 미학과 정치성을 보여주는 감각적인 다채널 비디오 설치 <섬광, 잔상, 속도와 소음의 공연>(2019)을, 제인 진 카이젠(1980-  제주도 태생 덴마크 입양)은 바리설화를 근대화 과정의 여성 디아스포라의 원형으로 적극 해석하면서 분리와 경계의 문제를 사유하는 신작 <이별의 공동체>(2019)를 선보인다. 



     김현진, 정은영, 남화연, 제인 진 카이젠, 통역자


간담회 하이라이트는 비엔날레 취재지원 6개 언론사를 위해 (특정 매체 지원의 불공정성을 탈피하기 위해) 추첨이다.

미술기자모임 간사를 맡은 헤럴드경제 이한빛기자가 추첨하여 서울신문, 경향신문, 동아일보, 국민일보, 뉴스핌 5개 언론사와 예비로 서울경제, 뉴시스, 월간미술이 뽑혔다. 방송사 한 곳은 별도 추첨이다.박수까지 나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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