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반기 기획자료전 '기억 모음: 1999-2004 작고미술인'과 관련하여 3월 7일 오전에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석은변종하기념미술관을 찾았다.

故 서양화가 변종하 화백(1926-2000)의 장남 변태호 선생님(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을 만나 전시개요를 설명하고 사전에 전달드린 질의문 내용을 바탕으로 구술채록을 진행하였다.

2시간 남짓 구술채록을 진행한 후 미술관 1층의 갤러리 공간과 2층에 보존된 화백의 작업공간을 관람할 수 있었다.

세종문화회관 설립 당시 故 변종하 화백에 의해 국제회의실에 만들어진 벽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2층에 보존된 작업실의 벽은 마치 동굴벽면과 같다. 80년대 미술관 건립당시 화백이 직접 고안한 것으로 먹을 이용한 마감이라고 했다.

유품들이 진열장 안에 보관되어 있다.

고등학교 시절의 변종하 화백과 남정숙 여사 

미술관 건물 뿐 아니라 정원의 돌맹이 하나까지 화백과 변태호 선생님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었다. 미술관은 현재 전화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의 전시는 2019.6.27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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