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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거래 : Ultimate Deal》 간담회, 문화비축기지 T4

객원연구원



2019년 11월 15일 오후 6시, 2019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전시지원 선정작인 《궁극의 거래 : Ultimate Deal》展 개막행사가 문화비축기지, T4(서울 마포구 증산로87)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문화비축기지 후원 하에, 임종은 총괄큐레이터와 김정현 협력큐레이터가 기획하였다. 

참여작가:김월식, 이동욱, 안데스, 리용정,  탕마오홍, 시타미치 모토유키, 티타 살리나 & 이루           와 아멧
전시기간: 2019년 11월 15일(금) ~ 12월 3일(화)
관람시간: 화요일~일요일 10:00am ~ 18:00pm *화요일 휴관

■ 리용정 Li Yongzheng


Salt Wall(2019) Himalayan Pink salt, variable size

<Salt Wall>은 리용정 작가가 2009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연작으로, 중국으로 수입된 히말라야산 소금을 이용해 전시장 벽을 만들었다. 소금은 거래에 있어 재화로서, 세금제도와 관련하여, 중국 경제나 역사에 작가 자신뿐 아니라 중국인의 감수성을 상징한다. 소금의 출처인 산을 형상화 한 이전 작품과 달리 중국과 한국의 무역 통관을 위한 화학 검사등 복잡한 절차부터 한국인 기획자와의 소통과정까지 소금의 전반적인 운반과정에 담겨있는 작품이다. 

이번 전시에 대해 리용정 작가는 “글로벌화와 자유무역을 통해 전세계가 개방되고 자유로워 질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지역문제, 사람과 사람간의 여러 가지 생존에 대한 문제들이 또 다른 방식으로 야기되고 발생되는 것을 고민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소금 벽돌로 건설 중인 벽은 “그 과정에서 부단히 만들어져 가는 것에 의미를 갖는다”라고 말하며, “뭔가를 계속 만들어 가는 과정 그 자체로서 문제가 만들어 지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리용정 작가는 작품의 소재인 소금의 출처와 유래에 대해 언급하면서, “몇 천만년전에 바다였지만 지금은 산악지대인 히말라야 지역에서 온 것으로 인류의 특징적인 지리변화를 담고 있으며, 히말라야 지역에서는 초기에 식용으로 쓰였고, 중국에 수입될때는 사우나 벽 건축재료로, 한국의 전시장 안에서는 예술작품으로서 쓰이는 용도 변환 과정 자체가 흥미로운 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번 전시를 담당한 임종은 기획자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까다로운 통관 절차를 통과한 소금이 한국에서는 예술작품으로서 전환되어 전시 후 다시 반출되는 과정, 전시장 안에서는 예술작품이지만, 관객에게는 소금으로서 나눠주게 되는 과정 등 이러한 장소와 지역에 따른 소금의 끊임없은 정체성의 변화는 그 과정 자체가 궁극적 거래(Utimate Deal)”라고 언급했다.이는 궁극적인 문제가 형성되는 과정 뿐 아니라 해결되는 어느 지점사이에 부유하는 의외의 우연한 상황까지도 관람객에게 확장되고 열려 있음을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타미치 모토유키 Shitamichi Motoyuki






Floating Monuments_Okinawan Glass_Recipe 1,2(2014-now) 2prints,10x60x75cm(each)

Floating Monuments 중 <Okinawan Glass_Recipe1,2>와 <Okinawan Glass>는 시타미치 모토유키 작가가 2014년부터 해오고 있는 작업을 선보인다. 국제무역의 경로가 아닌 자연의 해류를 타고 한국, 중국에서 표류하다 일본 오키나와 해안에 들어온 유리병을 수집해 근·현대 역사의 흔적인 류큐(Ryukyu) 유리 공예 장인들과 협업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시타미치 모토유키 작가의 작업시리즈는 오키나와의 류큐유리공예문화(Ryukyu glass culture)가 생성된 배경과 관련이 깊다. 이날 시타미치 모토유키 작가는 작업 동기에 대해,  “세계 2차대전 직후, 오키나와 베이스 캠프에 주둔하던 미군들이 버린 코카콜라, 맥주등과 같은 쓰레기를 그 당시 가난했던 수공업자들이 주어, 사진이나 그림으로 혼합하고 변화시켜 다시 미군에게 비싼 가격에 되파는 과정이 흥미로웠다”고 언급했다. 

작품제작과정에 있어서는 매년 오키나와에 가서 유리제품을 모아 작업을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4년 동안 협업하고 있는 한 류큐유리수공업자(Heijin Yaga)를 찾는 과정에서도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최근 많은 중국 관광객들로 인해 오키나와 기념품상점에서 수공업자들이 ‘리사이클 유리’ 대신 ‘새 유리’로 만든 공예품들을 판매하면서 류큐 유리공예문화가 많이 깨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여러지역에서 온 다양한 유리를 혼합하면 강인성이 떨어져 균열이 생기거나 부서지기 쉽기 때문에 제조를 대부분의 수공업자들이 거부했다고 한다.

특히, 이날 시타미치 모토유키 작가는 테이블 정가운데 놓인 테스트 피스(Test Piece)를 가리키며, “가끔 부서지기 쉬운 것(fragile)도 작품 창작과정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며, 이런 이유에 대해서는 “완벽한 혼합 때문에 틈이 없는 유리는 혼합과정에서 일어나는 불안정성이나 통제 불가능한 상태들을 수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손상되기 쉬운, 취약성을 발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테스트 피스의 녹색조각은 한국의 소주병이라고 한다. 실제로 설명서가 있는 오키나와 해변지형 지도로 덮인 테이블 위의 류큐 유리공예품들은 관람객들이 제조과정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을 상상할 수도록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Floating monuments_Tsunami Boulder#4(2019) Variable size, video, 9min.
<Floating monuments_Tsunami Boulder#4>은 최신 작품으로, 해변에 버려진 유리병과 같은 쓰레기를 통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한 위의 작품과 달리, 쓰나미로 인해 지상으로 올라온  해저의 깊은 바위에 신화의 모티브로서 사람들에게 하나의 새로운 환경을 제공한 작품이다. 

■안데스 Andeath




시나붕 아레빠(2019), 산을 오른 빵들 The breads on the mountaintop(2019)

<시나붕 아레빠>는 인도네시아의 화산 폭발에 대한 과학적 원리와 예술적 상상을 다른 아시아지역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상징하는 빵과 주재료인 인도네시아산 카사바를 이용해서 화산 지형과 마그마를 재현한 작품이다. 안데스 작가는 실제로 인도네시아를  직접 가 본 적은 없지만 인터넷으로 수집한 인도네시아 지형을 빵을 매개로 진행한 지질학적 베이커리 강의로 다시 인터넷에 유통시켜 식문화의 지역화나 세계화등에 따른 삶의 범위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이날 안데스 작가는 작업배경에 대해서는 “빵을 먹으면서 남미여행을 하던중 안데스 산이 케익처럼 보이기 시작했고, 이러한 과정에서 베이킹의 원리인, 물, 오븐, 밀가루, 이스트를 이용해 물, 불, 흙, 바람으로 구성된 지구의 형성과정의 원리를 설명할 수 있는 가설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산뿐 아니라 만물의 형성과정을 지질학, 물리학, 천문학으로 풀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아티스트로서 직관적인 작업과 이론적 검증의 어느 지점에서 상상할 수 있는 자유를 베이킹으로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만물의 원리가 담긴 빵들에는 8가지가 있는데, 공갈빵을 사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우주의 물질이 4%인데 반해 나머지는 암흑 공간이라는 사실을 재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더블우주론으로서 열어보기 전에는 우리가 사는 공간과 그 주위를 둘러싼 팽창률을 측정할 수 없다고 한다. 십자 공갈빵은 기독교를 믿는 과학자에 천지창조와 빅뱅의 중첩된 시간을 적용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이성적인 현대인들의 본능적 믿음에 분별을 제안한다. 특히, 유일하게 관객들이 시식할 수 있는 마그마 다리는 인도네시아의 시나봉 화산을 만든 것으로, 대륙판과 해양판 사이의 물의 개입으로 마그마의 수분률에 따른 점성이 달라진다는 사실에 근거한다고 한다. 특히, 당도를 조절하여 각각의 다리의 점성을 다르게 만들었고, 카사바 파우더를 이용해 가운데 화산방을 만들어, 관람객에게 색다른 지질학적 상상을 제공하였다. 안데스 작가는 실제로 지질학 강의를 하는 빵집을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재 “빵, 땅, 별”이라는 강의가 갤러리 팩토리에서 진행중에 있다. 

■김월식 Wolsik Kim


비행 Flying(2019) 네팔 이주민의 자영업 상점(굽네치킨)의 포장 종이, 모터, 컨트롤러, 가변설치 Packaging paper of a Nepalese immigrants’ shop(Goobnechicken), motor, controller, installaion variable

최근 작품인 김월식 작가의 <비행 Flying>은 RC종이비행기와 네팔의 루클라 공항(Lukla Airport)을 재현한 활주로 모형으로 친구이자 현재 외국인 이주 노동자로서의 삶을 “선택한” 상게 셀파(Sange Shelpa)와 김월식 작가와의 관계를 매개하는 작품여정이 담겨있다. 짧고 경사진 활주로 모형은 에베레스트산을 등산하기 위해 꼭 거쳐야하는, 험하기로 악명이 높은, 해발 2700m의 루클라 공항을 재현하였다고 한다. 이는 코리안 드림을 위한 상게의 출발점이자 도착지로서 김월식 작가의 궁극적인 시도가 가능한 과정으로 전환된다. 이 활주로 위에 놓인 비행기는 상게가 현재 일하는 치킨집 브랜드 종이상자로 만든 것으로, 코리안 드림을 상징하는 것이자 돈을 벌어서 고향에서 잘 살기를 바라는 상게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러한 상게의 정체성이 반영된 비행기는 왼쪽의 네팔의 동시대성을 반영한 코카콜라 광고판과 중첩된다. 실제로 네팔에서는 코카콜라 한 병 값이 하루종일 일해도 사먹기 힘든 게 현실이라고 한다. 이는 불교도이며, 채식주의자임에도 불구하고 코리안 드림을 위해 한국사회의 희노애락, 특히, 경쟁, 실직, 낙오등을 상징하는 치킨집에서 일하는 상게가 이주민으로서 안착하기도, 떠나기도 힘든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추동하는 RC비행기는 실제 비행기와 같은 매커니즘으로 조작되어 있기 때문에, 이륙을 위해서는 추진력을 줄 수 있는 활주로가 필요했고, 이를 위해 경사가 없고 평평한 곳인 광나루 비행장에서 시행했다고 한다. 광고판 옆 동영상은 김월식 작가와 상게가 종이비행기를 이륙과 착륙시키며 겪은 시행착오들을 담은 영상이다.

■탕마오홍 Tang Maohong


Categorising Humans Is a Chore(Where Do We Come From? What Are We? Where Are We Going?)(2019)
Multi-channel animation(4:3) with audio

최신작인 중국작가 탕마오홍의 <Categorising Humans Is a Chore(Where Do We Come From? What Are We? Where Are We Going?>은 싱가포르 난양 대학 부속 미술기관으로부터 동남아시아에 대한 작품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고 만든 작품이다. 특히, 정치적이며 경제적인 의도가 있는 싱가포르의 예술적 요청에 대한 고민을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인류 존재의 근간을 살피는 궁극적 태도에서 찾는 작품이다.  

이러한 과정은 애니메이션 영상과 출입국 관리소의 행정 서류를 통해 인종을 분류하는 전형성과 선입관에 의문을 던지며, 근본적인 태도를 위한 소거방식으로 제안하고 있다. 두 작품은 가벽 앞뒤로 설치되어 있어 작품 작업 과정에 대한 자신의 태도와 그 이면에 현재 한국에서 작업 활동으로 체류하면서 겪는 행정적 문제들을 보여주고 있다. 가벽 전면에 있는 에니메이션영상은 빠른 속도로 반복된는 동남아시아의 국가 형성 시기, 영토 변동과 국기등에 대해 3개의 스크린에 나뉘어져 나른한 음악과 함께 모든 국가의 경계를 배제시키는 과정을 보여준다.




Abstract(2019) document, Mixed media variable size

탕마오홍 작가가 한국에서 피치못하게 살아야되는 상황으로 우리나라에서 거주하기 위해 필요한 행정서류들이 나열되어 있다. 이는 거소, 단순노무, 취업 등 다양한 행정서류를 통해  외국인인 본인의 존재를 등록해야 하는 행정상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이는 세부내용을 삭제한 기입란에 주황색을 칠해 마치 신호등의 빨간색과 초록색의 중간 상태인 가도되고 안가도 되는 자신의 불분명한 입장을 보여준다. 

■이루완 아멧 & 티타 살리나 Irwan Ahmett & Tita Salina




The Coalition(Jakarta 2019) mixed media, variable size

<The Coalition>는 이루완 아멧 & 티타 살리나가 인도네시아 식민지 초기역사를 볼 수 있는 지역이며, 상습 침수지역인 북부 자카르타를 방문해서 수집한 암석이다. 이 파란색 플라스틱이 박혀있는 암석은 파란색 실로 묶여 벽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는 ‘인류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침수문제 해결을 위한 최근에 체결된 한국, 인도네시아, 네덜란드간의 협약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궁극적 거래에 대한 상상을 제안하고 있다.

Inseparable Flakes(Raipel 2016) performance,intervention,video, 4min.20sec.
<Inseparable Flakes>은 이루완 아멧 & 티타 살리나작가가 인력시장으로 여겨지는 동남아시아에서 자신의 의지와 다른 방향의 삶을 살게된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들은 돈과 생계로 인해 대만에 가게 되었지만 살인과 같은 중범죄를 저질러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 갈 수 없는 처지에 놓여진 노동자들로, 보고 싶은 가족들에게 자신의 손톱, 털, 각질등을 모아서 편지지를 만들어 서신을 보내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실제로 이루완과 티타작가는 구치소에 찾아가기도 하고, 수감자의 인도네시아 가족들을 찾아보기도 하였다고 한다. 전시장에는 이러한 과정들이 쓰여진 서신과 그에 대해 수감자들이 전한 감사 편지, 가족들의 눈물이 담긴 병등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출처:한국물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실

Salting the Sea(Indonesia, Taiwan 2015) Performance, intervention, video,9min.18sec
감옥에 갇힌 수감자들 가족들의 눈물을 모아서 소금으로 만든 후 다시 갈아 바다에 뿌리는  퍼포먼스 영상이다. 

■이동욱 Lee Dongwook



하나의 생각을 가진 건축된 인간, 인간과 금속의 결합상태, 다양한 생각하는 하나의 인간을 보여주고 있다. 



석유로부터 먹물을 연상하여 맥주캔에 그려진 산과 호랑이에서 흐르는 먹을 한폭에 산수화처럼 표현하였다. 배경 장치로는 먹 막대와 벼루가 양쪽에 배치되어 물을 먹물로 변화시키며 원래 물의 양을 점진적으로 감소시키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석유를 아랍왕자와 매사냥을 연상하며, 매사냥 직전인 검은 모자로 가려진 매와 인간의 흔적을 나타내는 발동상 간의 비닐에 한정되어진 석유가 팽팽한 긴장감 속에 매듭지어지고 연결되어 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좋은 거래 Good Deal(2019) 혼합재료, 가변크기 Mixed media, dimensions variable   
최신작품인 이동욱작가의 <좋은 거래 Good Deal>는 현재 문화시설이 된 과거의 석유비축기지라는 장소, 석유, 송유관을 통해 추동하는 소비 행위에 인간관계의 은유를 나타낸 작품이다. 특히, 이동욱 작가에게 산유국이 아닌 한국이 국가유가변동에서 겪은 불안과 공포는 석유의 소비과정에 앞서, 비축의 원인에 대한 고민을 제공하였고, 이는 “무언가와 구별을 지을 수 있는 한정된 공간”인 직육면체 어항으로 대치된다. 각각의 어항속에는 “세상에 있을 수 없는 것을 억지로 결합했을때 나오는 결과들에 고민”하면서 선택된 일상의 오브제들이 중심뼈대와 배경장치가 되어 구체적 변증과정으로 설치되어 있다. 

특히, 이동욱 작가는 석유에 대한 인상에 대해 “양이 한정되어 있는 검은 액체를 소비한다”는 두 가지 관점을 도출한다. 이에 대한 작업방식은 “석유의 저장고였던 전시장을 고려해, 석유와 관련된 아이디어, 평소에 관심을 가졌던 인간이 관계를 맺는 과정, 한정된 범위에서의 인간의 생존 방식 등에 맞추어 제작하였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석유에 대한 과거와 현재의 소비순환과정에 존재하는 심리적 행태들을 궁극적 딜레마로서 송유관을 통해 구체화시키는 과정과 함께 한정된 어항 밖에 있는 관람객들이 새로운 시각을 던질 수 있는 주체임을 제안하고 있다.

이날 임종은 기획자가 언급한 것처럼, 이번 전시에 대해 “사람들은 보통 세계화 때문에 움직인다고 생각하지만, 쓰레기가 작품이 되기도 하고, 어떠한 자연 재해등을 통해 문명과 자연, 인간과 자연의 이원론적 사고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영감이나 신화와 같은 상상을 주기도 하며, 또한 인간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도 하는 궁극적인 거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정리될 수 있다. 

원고작성 및 사진촬영 : 이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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