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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MUSEUM : 너의 감정과 기억》, 디뮤지엄

객원연구원

<SOUNDMUSEUM : 너의 감정과 기억> 전시는 5월 19일부터 12월 27일까지 디뮤지엄에서 열린다. 전시는 듣는 경험과 보는 것을 통해 감성을 확장하는 새로운 장르의 공감각적 기획전으로 소리, 빛, 공간 등 다양한 감각이 결합된 작품을 선보인다. 관객은 이러한 작품을 눈, 귀, 손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각자에게 전달되는 신체와 감정적인 자극을 실감할 수 있다. 또한 온전한 집중을 통해 자신의 감각을 새롭게 발견해보는 것에서 출발해, 점차적으로 온몸을 이용해 이미지와 공간을 듣는 새로운 방식의 확장된 경험으로 안내한다.

이번 전시는 사운드&비주얼 아트와 새로운 장르의 공감각적 전시로 입장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디 뮤지엄 전시 이래 최대 규모의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작가 13팀이 참여했으며 사운드 인스톨레이션, 관객이 참여하는 퍼포먼스, 인터랙티브 라이트 아트, 비주얼 뮤직 등 22점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입장과 동시에 <파란빛의 고요함을 만나>는 푸른빛의 조명으로 둘러싸여 있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내려가는 계단 통로를 시작으로 벽면까지 꽃 모양을 연상시키듯 스피커를 배치. 이는 미술관 입구를 고요하면서도 초현실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켰고 스피커와 전선을 빛으로 향하는 식물의 모습을 형상화 시켰다. 스피커에 귀를 기울이면 자연의 소리처럼 들리는 이 소리들은 자연과 인공의 소리를 합성한 것으로 초현실적인 환경에서 들리는 사운드를 친숙하게, 친숙한 소리를 낯설게 느끼게 된다.


<Into the Sound: 파란 빛의 고요함을 만나>
빈 만나드 

다음은 소리만이 음악이 아님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작가가 직접 생각해 낸 “셀프 음악 제조법”으로 작가가 먼저 동작을 선보이면 관객이 똑같이 따라한다. 이는 소리없이 오로지 감각으로 소리를 느낄 수 있음을 보여준다. 


<Make No Music: 당신을 위한 소리무대>
다비드 헬비히 David Helbich



<Journey Through: 아주 오래된 그곳에 서서>
모놈 MONOM

웅장한 사운드와 반짝거리는 수많은 점, 선들은 이 공간에서의 관객을 한순간에 압도한다. 로버트 헨케는 최첨단 레이저 시스템과 직접 개발한 컴퓨터 알고리즘, 초기 디지털 컴퓨터를 이용해 리듬, 음색, 색상의 조합을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Immerse Yorself In: 빛나는 무한함에 이끌려>
로버트 헨케 Robert Henke

랩212는 예술, 디자인, 컴퓨터 분야를 다루는 다양한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전시에서 랩212가 선보인 작품은 “음악을 통해 건축물을 표현할 수 있으면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천장과 바닥을 잇는 선을 튕기면 파란 불빛이 꺼지면서 자동연주 장치가 설치된 피아노에서 멜로디가 흘러나온다. 빛과 건축, 음악이 서로 교차하는 작품으로 관객 참여를 유도하여 시청각을 통해 다양한 감각을 선사한다. 



<Compose Score: 나의 리듬이 빛나는 음악이 되어>
랩 212 Lab212



<Tacet, Tacet, Tacet: 이곳에 침묵을 불러와>
도론 사제 Doron Sadja

마지막 작품은 샹들리에에 숨을 불어넣으면 아름다운 소리와 함께 빛이 번지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객들의 참여가 제한되었지만 전시장 크루들의 시연으로 작품을 느낄 수 있었다. 



<Hear Me Light: 빛방울을 띄워 보며>
바스쿠와 클루그 Vasku & Klug

연구원 :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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