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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웨이웨이: 인간미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편집부


아이 웨이웨이: 인간미래
Ai WeiWei: Defend the Future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6,7전시실, 미술관 마당
2021.12.3-2022.4.17


세계적인 미술가이자 영화감독, 건축가, 행동가인 아이 웨이웨이의 개인전 <아이 웨이웨이: 인간미래>전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하였다. 표현의 자유와 난민의 삶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발표해온 아이 웨이웨이의  국내 미술관 첫 개인전이다. 이번전시의 '인간미래'는 인간과 그의 예술활동의 지향점인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결합시킨것이다.



“나는 아테네인도 아니요, 그리스인도 아니다. 나는 세계의 시민이다.”
-소크라테스

인권을 다룬 인류사의 중요 발언들을 모은 작가의 작품 <인용문>(2019)



<나무>, 2015


미술관 마당에는 높이 6m의 대형 설치 작품<나무>(2015)가 설치되어있다.
<나무>는 중국 남부 산악지대에서 수집한 은행나무, 녹나무, 삼나무 등 죽은 나무 가지와 뿌리, 그루터기 등을 조합한 것이다.


12지신 두상, 2019


<옥의>, 2015


전시실 안의 지하전시실로 들어가보면 <옥의>(2015)를 만날 수 있는데 전시작품중에서 가장 웅장한 작품이다.
<옥의>는 중국 한나라 시대 황제의 무덤에서 발견된 '옥으로 된 갑옷'에서 유래한 작품으로, 대나무로 연을 만드는 중국 전통 기법으로 제작되었다.


한대 도자기 떨어뜨리기, 레고블록, 2016


원근법 연구, 1995-2011/ 2014


검은 샹들리에, 2017-2021


<검은 샹들리에>, (2017-2021)는 이탈리아 베니스 무라노의 베렌고 공방에서 제작한 작품이다. 보통 샹틀리에는 빛을 반사시키는데, 아이 웨이웨이의 샹들리에는 빛을 흡수하는 검정이다. 두개골을 비롯하여 인체를 구성하는 골격으로 구성되었다. 


구명조끼 뱀, 2019
이미지출처: 보도자료

<구명조끼 뱀>, (2019)은 베스보스 섬에서 난민들이 벗고 간 구명조끼를 연결한 것이다. 아이 웨이웨이는 쓰촨 대지진 때 바닥에 흩어진 아이들의 가방을 연결하여 길고 커다란 뱀을 만들었다. 바로 <천장의 뱀>,(2008) 중국 고사 중 한 화가가 용을 잘 그리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어느 날 실제 용을 보고, 자신이 그간 그려온 것은 뱀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이야기다. 눈앞에 뱀의 형상을 보고 있지만, 우리는 이 비극의 실체를 온전히 알지 못한다. 그의 작품 속 뱀들은 여전히 진행 중인 이 문제를 환기시킨다.


<아이 웨이웨이 : 인간미래>전은 4월 1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편집팀: 주애, 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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