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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의 마술사 - 임직순, 광주시립미술관

김달진


색채의 마술사, 임직순

2022. 4.19 - 6.26 

광주시립미술관

 





해바라기와 소녀 1959



광주시립미술관은 2022 광주미술아카브전으로 <색채의 마술사, 임직순>전을 4월19일부터 6월26일까지 개최한다. 2022년 임직순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한국을 대표하는 색채화가 중 한사람인 임직순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하고 그 의미와 가치를 정립하는 광주미술아카이브전 시리즈로 추진했다.


운창 임직순(雲昌 任直淳, 1921~1996)은 호남지역 서양화의 기틀 형성과 확산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번 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색채화가 임직순의 화업을 재조명하고 그 의미와 가치를 정립하는데 의의가 있다. 



여수산항의 전망 1971


임직순은 1921년 충북 괴산 출생으로 1942년 일본미술학교 유화과를 졸업하고  국전에서 1956년 [화실] 문교부장관강, 1957년 [좌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이름을 높였다. 1961년부터 오지호(吳之湖, 1905~1982)의 뒤를 이어 조선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로 부임해 재직하면서 많은 후학을 양성하였다. 또한 1986년 대한민국 문예상, 1993년 오지호미술상 및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하고 1996년 심장병으로 75세에 생을 마감하였다. 


전시는 5, 6 전시실에서 벽면을 빨강, 노랑, 초록색 등을 과감하고 칠하고 회화 75점, 드로잉 60점, 아카이브 자료 70여점으로 임직순의 작품세계를 조명하였다.  



서재에서 1976


이번 전시는 임직순의 시기별 대표 작품을 중심으로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섹션 ‘색채 속에서 피어나고 색채 속으로 스민다’는 사실적인 재현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갔던 시기의 작품으로 구성되었으며 ‘찬란한 색채의 집합’ 섹션은 강렬한 색을 기본으로 공간과 형태에 대한 다양한 변용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이루어졌으며, ‘시각적 진실 넘어 내면적 화음’ 섹션은 단순한 선과 색으로 자연의 내적인 본질을 보여준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하였다. 



무등산노을 1980


임직순은 빛의 대비와 색채의 변조를 통한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면서도 형식적으로 안정된 구도를 추구하였으며, 작품의 주제로 자연의 모습과 꽃과 여인을 화폭에 담아냈다. 특히 작가는 꽃과 여인 작품을 통해 궁극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의 힘과 그 내면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호남 구상미술의 형성과 활성화에 지대한 영향을 준 작가, 임직순의 작품세계와 작품에 대한 작가적 고뇌와 열정을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살펴보고 그 의미와 가치를 확인 할 수 있는 전시가 되었다.


 


 

휴식 1984




임직순전 전시 리플릿




운창 임직순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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