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
심문섭 개인전 《물(物)에서 물(水)로》
2022.5.10.-6.6
가나아트센터
경남 통영이 고향인 심문섭은 자연을 소재로 사물의 존재, 관계성을 시적으로 표현하며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조각가이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같은 연장선상에서 회화작업으로 확장하여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의 제목, 사물(조각)에서 물(회화)이 작가의 작업 흐름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물, ‘바다’를 주제로 표현했다. 작가의 심상에 남아있는 바다를 시간 단위로 나누어 무한대의 질서를 갖는 패턴을 만들어 추상적으로 표현했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의 물결이 고요하게 혹은 넘실넘실 전시장에 흘러넘치고 있었다.
1층은 작가의 조각 작품들, 물(物)이 전시중이었고, 2층은 회화 작품들, 물(水)이 전시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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