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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를 위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포스코미술관

객원연구원



포스코미술관 기획전

WHERE IS ALICE?

어른이를 위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포스코미술관

2022.6.15.-7.26.(월-금 10:00-18:00/토,일,공휴일 휴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수학자 루이스 캐럴로부터 시작되었다. 루이스 캐럴이 앨리스라는 소녀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존 테니얼이 일러스트로 그려서 전세계로 퍼져나갔고, 거의 160여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전시는 크게 두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으로 만나는 앨리스’에서는 루이스 캐럴이 쓰고 존 테니얼이 그린 초판본에서부터 각 시대를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들에 의해 탄생한 그림책 초판본과 희귀 소장품 200여점을 소개한다. ‘미술로 만나는 앨리스’에서는 현대미술작가들에 의해 재해석된 작품들을 소개한다. 스팍스에디션 by장준오, 이지영, 황도유 등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예술가들이 고전이 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어떻게 재탄생시켰는지 살펴볼 수 있다.




























 장준오 작가의 <CLAP>은 나무, 철, 아크릴 등의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저마다의 날갯짓을 하고 있는 형태들을 설치미술로 나타낸 작품이다. 이상한 나라로 들어간 앨리스가 마치를 박수를 치며 이상한 나라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지영 작가의 <앨리스의 정원>은 마치 우리가 직접 이상한 나라로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앨리스의 장면들을 떠올리는 상징적인 소품들로 하나의 무대를 구성하고 있다. 황도유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함께 산책을 나간 친척 동생의 모습을 재구성하여 기묘하고 신비했던 기억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떠올리는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CLAP> 장준오_스팍스에디션, 가변설치, 2022




<앨리스의 정원> 이지영, 가변설치, 2019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황도유, 197×290.9cm, 캔버스에 아크릴, 2022








 이번 전시는 160여년동안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역사와 시대, 국경을 초월하여 사랑받아 온 앨리스를 하나의 큰 책처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이다. 더불어 현대미술 작가들과 호흡하며 재탄생된 앨리스의 모습까지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이상한 나라에서 나만의 앨리스를 찾아 꿈과 상상의 여정을 펼쳐보길 바란다.



원선경 edu@dalj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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