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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컬러스팟 : 꿈속의 자연展 @홍대 와이즈파크

안효례



The Color Spot 더컬러스팟 : 꿈속의 자연 展
2022.01.11-2022.07.31
@홍대 와이즈파크(Y'Z PARK)


〈나의 숲〉, Seonglib

전시를 검색했을 때 와이즈파크 라는 이름이 너무 낯설었다. 지도를 보니, 대로변에 있어 한번쯤 봤지만 들어가는 건 처음이었다. 2호선 홍대입구역 8번 출구로 나와 건물을 향해 걸었다. 포스터와 안내표시를 따라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했다. 와이즈파크는 지하 2층에 있었다.

꿈에 관한 메시지와 다양한 표현, 그리고 꿈을 향한 열정과 그 꿈 자체를 응원하기 위한 전시라고. 전시를 기획한 Media Art Lab, M.A.L 은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전시 콘텐츠를 기획하고 공간 창작자로 소개하고 있다.


〈Color Spot〉

다시, 꿈 〈Europa Landing Misson〉, Tony Lim/Shin Dong Wook/Lee Sang Hyuk

먼저 온 지인과 함께 입장했다. 미디어 전시라 입구부터 만난건 스크린이었다. 대부분의 작업들이 벽면에 쏘아진 영상을 보는 것으로 진행된다. 중간중간 층고가 높은 부분의 기둥을 나누어 스크린처럼 사용하거나, 벽면을 붙여 사용하기도 하고, 마지막 방은 5면을 모두 사용하는 것처럼 설치했다. 흑백부터 컬러까지 다양한 느낌의 작업물들이 지루할 수 있는 무드에 변화를 주었다. 최근 다수의 전시들처럼 이 전시도 관객들의 사진이나 영상촬영을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리그램(관객이 올린 게시물을 스크랩해서 공유하는)을 통해 많은 게시물로 홍보하고 있었다.


〈꽃의 시간〉, Lee minjin x M.A.L


〈유영〉, Fraink x M.A.L



〈사막(낮/밤)〉


나의 그림자 〈Hello, Shadowl〉, Moon Joon Yong

가장 인상적이던 작품은 이것이다. 기구를 손전등을 들고 어두운 밤을 걷듯이 거닐다보면, 중앙의 직육면체와 주변의 벽에 도시 풍경이 펼쳐진다. 중앙의 직육면체는 건물로 분하여, 벽면에 비춰진 그림자 안에서 그 안에 사는 사람을 볼 수 있다. 그 외의 공간에는 가로등이 등장한다. 도시 풍경을 바라보는 관객은 작품의 일부가 되어, 또 다른 관객들의 바라보는 대상이 된다. 어둠 속에서 빛을 비추는 행위는, 열린 공간임에도 마치 사적인 공간인 것처럼 몰입을 유도했다.


〈하루의 시작〉, M.A.L


Dreamer 
〈Arearea For normal〉 FraInk x M.A.L
〈Greenyeveryday〉 Yoo suzy x M.A.L

마지막 방은 거울을 활용하여 확장된 공간의 바닥까지 5면이 스크린으로 사용된 것처럼 보이게 했다. 흰 옷을 입은 사람들의 옷까지 스크린의 역할을 하게되어 관객들은 더 많은 사진촬영을 유혹했다.

참조 : thecolorspot.co.kr

사진.글.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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