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의 거장전 V : 정문규 

2022. 7.30 - 9.27 (파주), 2022. 8.5 - 9.28 (서울) 

오프닝: 2022. 8.5(금) 오후 5시, 정문규미술관 서울  

서울특별시 종로구 성균관로5길 55-3 정문규미술관 서울

정문규미술관

정문규미술관은 설립자 정문규 화백의 작고 1주기를 맞아 '한국미술의 거장전 V - 정문규전' 을  서울과 파주에서 개최한다. 8월5일 서울에서 개막식에는 박푸름 학예사 사회로 음악회, 내빈소개, 김달진 미술자료박물관장, 장원 미술평론가 축사가 있었다.  참석자는 정복수, 박정애, 박상희, 안시헌, 박수용..... 학술세미나가 8월19일 오후 3시부터 장원, 허나영, 홍경한이 발표한다.

■ 문의  02-3673-3389(서울), 031-945-3389(파주),

■ 장    소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 199 정문규미술관

■ 학술세미나: 2022. 8.19(금) 오후 3시, 정문규미술관 서울 / 장원, 허나영, 홍경한

■ 기념 연주회: 2022. 8.13(토) 오후 6시, 김승연 비올라 독주회 / 정문규미술관 파주

故 정문규(1934-2021) 화백의 작품세계는 크게 세 개의 시기로 나눌 수 있다. 

1기 : 1958년- 1967년 / 전쟁 이후 50년대의 잃어버린 세대로서 ‘반 아카데미, 반 앵포르멜적 한국적 추상시대, 

2기 : 1968년-1997년 / 일본 도쿄예술대학 대학원 벽화 연구실에 유학을 하며 당시 관심이 갔던 고대나 중세에 걸친 벽화를 연구하며 인간 표현에서 휴머니즘에 대한 강한 충동으로 女, EVE 시리즈를 소개해 독특한 해석과 기법으로 화단에 주목을 받아온 시대, 

여 1974

이브 1987

녹색의 정원 2008

 3기 : 1998년 - 2001년 / 새로운 전환을 맞은 1992년 위암 선고를 받고 수술과 투병을 거치며 어렵게 새로운 삶을 되찾아 1996년에서야 다시 붓을 잡게 되면서 당시 화백께서는 희망을 찾을 수 없는 말기 암으로 삶과 죽음사이를 들락거리는 힘겨운 투병을 하였고 삶에 대한 걱정과 불안 속에서 지내왔었다. 그러던 중 의사와 병원으로부터 완치라는 판정을 받았을 때,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된 그 감동과 기쁨. 감사와 환희를 그 이후로부터 자연을 통하여 화폭에 쏟아 부었다. 회복을 위해 안산에 이주하고 정착하여  2009년 정문규미술관을 개관하고 지역 미술계 발전에 기여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다 2021년 8월 6일 향년 87세의 나이로 작고하였다.

정문규화백은 여성과 자연을 탐색해온 작가로 개인전을 20여회 가졌다. 2010년 정문규화업60년 회고전(예술의전당 미술관), 1982 -87 인간전, 상형전 회원, 인천교욱대 교수를 역임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미술의 거장전 시리즈 Ⅰ- 이봉상·이종무전, Ⅱ - 문 신·하인두전, Ⅲ - 김영주전, Ⅳ - 박석호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진행되며 전시와 학술세미나를 통해 평생을 예술에 힘썼던 故정문규 화백의 작품세계를 한자리에 모으고 예술세계 전반을 재조명해보는 기회를 가져 보려합니다. 

작년에 안산 대부도에서 파주로 옮기며 미술관의 개관을 목전에 두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신 설립자 정문규 화백의 1, 2, 3기의 작품을 파주와 서울의 정문규미술관에서 동시에 열게 되었다. 이번 전시가 끝나면 파주는 1년만에 폐관하여 서울에 안착한다. 정문규미술관은 성균관대 왼쪽에 위치하며 슬로우스테이다호텔건물 지하 1층과 1층을 사용하며 2, 3층이 객실이다. 건물 중앙이 천정까지 개방형이고 카페가 있고 공간구성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