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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데자인 : 생활, 산업, 외교하는 미술로》, 국립현대미술관(과천)

객원연구원

《모던 데자인 : 생활, 산업, 외교하는 미술로》 
2022-11-23 ~ 2023-3-26
국립현대미술관(과천) 3, 4 전시실


기자간담회 현장(윤범모 관장, 이현주 학예연구사) 





이현주 학예연구사

 2022년 11월 22일 화요일 오전 11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모던 데자인 : 생활, 산업, 외교하는 미술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윤범모 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현주 학예연구사의 간략한 전시 소개와 전시 투어로 간담회는 진행되었다. 윤범모 관장은 ‘데자인’ 이라는 50~60년대 쓰던 용어를 차용한 전시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당시 근현대디자인의 시대적 상황을 이번 전시를 통해 체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누군가에겐 추억이 되고 어린이들에겐 이색 체험이 될 수 있어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답하였다.

 이번 전시는 해방 직후 결성된 최초의 디자인 단체인 조선산업미술가협회(현 대한산업미술가협회, 이하 산미협회)의 창립을 주도한 ‘한홍택’과 활동 멤버 ‘이완석’의 기증자료를 기반으로 기획되었다. ‘산업미술’이라는 분야의 선구자로서 한국 근현대디자인의 태동과 전개 시기에 주요한 역할을 했던 작가와 신작 커미션을 함께 선보인다. 회화, 포스터, 드로잉, 사진, 영상 등 아카이브 자료 190여 점이 포함된 총 380여 점이 출품되었다. 공간은 총 4개의 섹션으로 구분되고 아카이브실과 동시대 그래픽 디자이너 10인의 커미션 작품이 회랑 10개의 벽에 자리하였다. 

참여작가
한홍택, 이완석, 권영휴, 김한용, 문우식, 성두경, 엄도만, 유윤상, 이병현, 이순석, 임숙재, 조능식, 조병덕, 한영수, 홍남극, 홍순문 등
[신작 커미션]
김광철, 장우석, 더 도슨트(백윤석), 동시대 그래픽 디자이너 10인



동시대 그래픽 디자이너 10인(김기조, 김진희, 김태헌, 김현진, 박신우, 박철희, 워크스, 장수영, 함민주, 현승재),
<데자인 시대의 표어들>, 2022, 그래픽 설치, 300 x 700 cm (10). ⓒ 국립현대미술관 이미지 제공


1부. 미술과 산업: 산업미술가의 탄생
: 산업미술가의 선구자를 소개한다. 최초의 디자인 단체인 조선산업미술가협회를 주도한 이들, 한홍택과 이완석을 중심으로 기증작을 만나볼 수 있다. 해방 후 시대적 흐름 속에서 산업미술가와 한글로 출판된 자료도 살펴본다. 







한홍택, <어린이구락부>, 1940년대, 종이에 채색, 20 × 18.4 cm.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연구센터 소장


2부. 모던 데자인: 감각하는 일상
: 50~60년대 미국의 대중문화가 유입되고 디자인이라는 용어가 들어오며 과거 도안의 명칭이 데자인으로 대체된다. 당시 한홍택의 여성잡지로 삽입된 여성 초상화 원본 자료를 함께 볼 수 있다. 또한 김광철의 <로고 아카이브 50-60s, 기업의 탄생과 성장〉(2022), 장우석의〈한글 레터링 컬렉션〉(2022), 더 도슨트(백윤석)의 <골목 안 풍경>(2022)과 한영수의 50~60년대 도시 풍경 사진을 살펴본다. 








장우석, <한글 레터링 컬렉션>, 2022, 그래픽 설치, 가변크기. 국립현대미술관 제작 지원


3부. 정체성과 주체성: 미술가와 디자이너
: 미술가이자 디자이너였던, 한홍택과 문우식의 주체적이고도 정체성을 나타낸 작품을 만나본다.




4부. 관광과 여가: 비일상의 공간으로
: 50~60년대 산업미술은 정부의 관광산업진흥정책에 주요한 역할을 하였다. 특히 지역별 관광과 여가 생활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당시 외국의 귀빈들이 머물던 반도호텔과 성두경의 사진들도 엿볼 수 있다. 








아카이브실
: 폭넓게 1945년부터 1970년까지 산업미술 연표가 아카이브 자료와 함께 자리한다.




 한홍택과 이완석의 기증자료가 처음 선보인다. 해방직후의 시대적 상황속에서 국가 전반의 산업 부흥 노력과 함께 등장한 ‘산업디자인’의 출발점과 연혁이 정리되었다. 도안에서 데자인, 현재 부르는 디자인이 되기까지, 50~60년대 데자인을 이번 전시에서 느껴본다.  
                                                                                                         
                                                                                                        작성: 신소연 museum@daljin.com
동영상 : 김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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