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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컬렉션 특별전《사계》, 경기도미술관

김정현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사계》

2023.6.8-8.20

경기도미술관







전시를 설명하고 있는 방초아 학예연구사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은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대표작가 41명의 주요작품 90점으로 《사계》전시를 개최하였다. 작품은 경기도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외에 9곳의 국공립미술관의 소장품으로 구성되었다. 간담회는 2023년 6월 8일 정오에 방초아 학예연구사의 전시장 투어로 시작되었다. 전시장 초입에서 관람객을 처음 맞이하는 작품은 김종태의 <사내아이>(1929)로 초창기 유화작임에도 완숙한 수준으로 낮잠에 빠진 듯한 아이를 표현한 작품이다. 




'또 하나의 계절' 전시전경


 이번 전시를 담당한 방초아 학예연구사는 기증자가 강조되었던 이전의 이건희컬렉션 특별전보다는 작품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 있는 전시로 구성하고자 했다. 일례로 '또 하나의 계절'은 천경자, 김정숙 등 여성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섹션으로 이건희컬렉션으로 기증된 작품들이 아닌 기존 국공립미술관 소장품을 조사해서 전시를 보강하였다.  




  방초아 학예연구사는 전시명 '사계'와 같이 거시적으로는 한국근혀대미술사에서, 미시적으로는 작가 개인의 작품과 삶 속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순환과 같은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앞두고 3개월 동안  전시장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덕분에 관람객은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작품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전시장 전경




전시장 전경







  안미희 관장은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오늘날 세계미술 현장에서 한국미술이 당당하게 인정 받을 수 있는 근간을 이번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무료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번 전시는 현재 7월 중순까지 주말 예약이 마감된 상태이다. 쾌적한 전시 관람을 위해 동시 입장인원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한다. 많은 관람객 수보다 '관람객 한 개인의 큰 감동'에 중점을 둔 미술관의 선택이 인상 깊다. 그간 경기도미술관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한국 근대 주요 미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동영상 : 김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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