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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희: 거기 계셨군요 You were there》, 아르코미술관

편집부

노원희: 거기 계셨군요 You were there
2023.8.11-11.19
아르코미술관






노원희는 1977년 개인전을 계기로 본격적인 미술 활동을 시작했고, 1980년 소집단 미술운동 ‘현실과 발언’의 창립 구성원으로 참여했다.

《노원희: 거기 계셨군요》는 노원희의 1980년대 회화부터 신작 회화, 대형 천 그림, 참여형 공동작업, 신문 연재소설 삽화, 아카이브 등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130여 점의 작품과 자료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미술가이자 생활인으로서 목격하고 체험했던 사회적, 개인적 차원의 인간사를 회화라는 시각언어를 통해 기록하려는 작가의 예술적 지향점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제1전시실

산업재해는 오늘날 한국 자본주의 경제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노동착취 문제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산재 이후 개인의 삶의 고통과 왜곡된 노동시장, 구멍난 사회 시스템 속에 서로 지탱하는 불안한 모습 등을 표현하였다.




37년

긴급뉴스

청와대 길목1

기념비자리-불타는 망루

국가의 무력
사복으로 갈아입히고
보호자


제2전시실

한국 사회에서 일어난 젠더 문제들이 가시화되고 일련의 사건들이 소용돌이칠 때 노원희는 여성으로서 자신을 일깨우고 여성 서사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일상과 사적공간에 침투한 폭력과 억압, 혐오의 정치를 목격한 작가의 현실 및 미래를 향한 걱정과 불안이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무기를 들고

홍제천에서

몸53



노원희 작가 아카이브


신문 연재 소설 『바리데기』 삽화 이미지


신문 연재 소설 『바리데기』 삽화 이미지본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노원희 작가의 작품들을 살펴보면서 슬펐던 점은 지금까지 작품 속 드러난 단 한문제도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산업재해부터 실업, 백수 등의 주제와, 여성운동, 젠더문제는 2023년인 지금도 매일매일 뉴스에서 전해져오고있는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관람하면서 더욱 더 작가의 작품에 감정이입이 되고, 작가와 함께 현실과 미래에 대한 걱정이 들게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래도 이러한 문제들을 외면하는 것이 아닌 공감과 의지로 부딪혀야 할 것이다.

노원희: 거기 계셨군요 리플릿 참고 
작성: 박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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