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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2024년이야!》, 《빅브라더 블록체인》, 백남준아트센터

편집부

《일어나 2024년이야!》
2024.3.21.-2025.2.23.
《빅브라더 블록체인》
2024.3.21.-8.18.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의 위성 3부작의 시작을 알린 작품 <굿모닝 미스터 오웰>(1984)의 40주년을 기념하는 두 개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와 《빅브라더 블록체인》은 3월 21일에 동시 개막한다.


<굿모닝 미스터 오웰>은 미국 공영 방송 WNET과 각 도시의 방송국 및 당대 손꼽히는 예술인과 대중음악 가수들의 협업으로 구현되었다. 암울한 감시 사회를 예견했던 조지 오웰의 소설 『1984』(1949)에 대해 ‘조지 오웰, 당신은 반만 맞았다’는 백남준의 응답이 담겨 있다. 1984년 새해, 백남준은 전 세계 2,500만 명의 시청자들과 함께 즐거운 소통을 도모하면서 TV 방송의 긍정적 쓰임과 기술 전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로부터 40년이 지난 2024년, 조지 오웰의 시선과 백남준의 답변이 동시대에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그리고 감시와 통제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가치가 무엇인지 두 특별전은 살피고 있다.









《일어나 2024년이야!》는 <굿모닝 미스터 오웰>이 지향했던 세계 평화의 가치에 주목한다. 주요 전시작으로 백남준이 제2차 세계대전 격전지를 찾아 제작한 <과달카날 레퀴엠>(1977/1979), <굿모닝 미스터 오웰> 라이브 방송, <세계와 손잡고>(1988)등이 출품됐다. 또한 얼터너티프 케이팝 그룹 바밍타이거와 미술가 류성실의 신작 <SARANGHAEYO 아트 라이브>도 선보여진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의 새로운 쌍방향 소통 방식과 이들이 진단하는 평화와 예술의 현주소가 제시되고 있다.









《빅브라더 블록체인》은 오늘날 만연한 기술과 정보 통제에 대항하여 대안적인 미래를 내다보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는 현대 예술을 점검하고자 했다. 권희수, 삼손 영, 상희, 이양희, 장서영, 조승호, 홍민키, 휘, 히토 슈타이얼은 기술의 미래에 대해 상상하며 춤, 노래, 미디어, 게임, 노동 등에 대한 전망을 그려내고 있다. 두 전시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작성: 정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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