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청춘: 김윤신과 제자들》전시가 스승의 날인 5월 15일부터 31일까지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 작가의 구순과 화업 7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문집 발간을 기념하여 갤러리 반디트라소에서 김윤신 작가와 그의 제자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선보인다. 5월15일 3시 개막식에는 안진옥 갤러리반디트라소 대표 사회로 제자인 양화선, 이양자의 축하인사, 단체사진, 케익컷팅으로 이어졌다. 주한 아르헨티나 다리오 셀라샤 대사와 김윤신 책을 준비 중인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대학 사회학부 카를레나 메라 학장도 함께했다.
김윤신과 제자
창덕여고, 군산여고, 전주여중, 청주여자사범대학, 성신여대, 상명여대 등에서 김윤신 작가에게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출품작가는 김윤신, 권숙자, 김란, 김명선, 김윤정, 김종성, 김태철, 김효진, 박동신, 박성희, 박원주, 박윤자, 심영철, 양화선, 연영애, 원은숙, 이난희, 이양자, 이윤숙, 이재신, 홍순아, 황순례의 조각, 회화 작품. 이번 전시는 김윤신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와 시간을 관통하며 이어져 온 그의 제자들의 작업을 통해 창작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예술 정신을 조명한다.
이윤숙이 김윤신의 작품제작 모습을 조각으로 표현했다.
1935년 원산에서 태어난 김윤신 작가는 홍익대학교를 졸업한 후 파리 국립미술학교에서 조각과 석판화를 전공하였다. 그곳에서 경험한 다양한 재료를 통한 작업은 작가의 예술관을 확장시켰고, 한국에 귀국한 뒤 대학 출강 및 전시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여류조각가회를 발족시켰다.
김윤신, 주한 아르헨티나 다리오 셀라샤 대사
1983년 상명여대 교수 시절 아르헨티나로 여행을 갔다가 광활한 대지와 풍부한 조각 소재에 매료되어 1984년에는 그곳으로 터를 옮기고, 2008년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작가의 이름으로 개관한 김윤신 미술관은 2010년부터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 정부가 주관하는 미술관의 밤 참여 미술관으로 선정되어 지역사회의 문화적 기여에 대한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마우리시오 마끄리(Mauricio Macri)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장(2010), 훌리오 코보스(Julio Cobos)아르헨티나 부통령(2009)이 미술관에 방문하는 등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했다.
김윤신미술관 관장으로 메니저로 활동하는 김란
김윤신선생님은 몇년 사이 리만머핀갤러리, 국제갤러리 전속작가이며 작년 베네치아비엔날레 본 전시에 초대되었고 많은 작가에게 희망을 주었다. 내년에 호암미술관 초대전이 결정되었고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기업회원으로 아카이브 보존에 큰 도움을 주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