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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의 역사가 한 자리에…

관리자

경기도미술관에서 ‘판화하다-한국현대판화 60년’ 전시 열려



경기도미술관 외관 - (클릭시 큰 이미지 보기)
경기도미술관 외관 © 이소담 기자



지난 7월 4일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경기도미술관에서 ‘판화하다-한국현대판화 60년’ 전시 개막식이 열렸다. 이 전시는 한국현대판화 역사 60주년을 기념하여 경기도미술관과 한국현대판화가협회가 공동주관했다. 판화사를 대표하는 작가 120명이 참여했으며, 작품 160점과 아카이브 70점을 포함하여 총 230점을 전시한다. 이 작품들은 7월 4일부터 9월 9일까지 기획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은주 경기도미술관장이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클릭시 큰 이미지 보기)
최은주 경기도미술관장이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소담 기자



개막식은 이번 전시와 관련된 주요 인사들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먼저 최은주 경기도미술관장은 “무더위를 뚫고 경기도미술관까지 와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전시회는 다른 전시보다 더 뜻깊은 전시인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 판화의 탄생과 전개, 한국 현대 판화 1세대 작가들의 작품, 동시대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을 볼 수 있으며 판화 작가들이 판화라는 매체에 쏟은 열정과 땀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또 “전시 제목인 ‘판화하다’라는 뜻은 작가들의 실천적인 노력과 성과들을 상징한다. 작가들이 판화라는 매체를 통해 각인하고, 부식하고, 그리고, 투과하고, 실험하면서 무엇을 꿈꾸었는지 느껴보길 바란다”며 마무리했다.

한국현대판화가협회 신장식 회장은 “10년 전에 한국 현대 판화 50주년 전시를 한 것이 기억난다. 이번에도 많은 회원의 뜻을 모아 전시를 것으로,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전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판화는 우리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새로운 판화가들이 판화로 우리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알리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의 김달진 관장 - (클릭시 큰 이미지 보기)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의 김달진 관장 © 이소담 기자



마지막으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의 김달진 관장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 아카이브 자료를 보태고, 판화 연표 작성의 감수를 맡았다. 판화가 확산되고, 판화의 진가를 알릴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판화하다-한국현대판화 60년’ 전시장 입구 - (클릭시 큰 이미지 보기)
‘판화하다-한국현대판화 60년’ 전시장 입구 © 이소담 기자



축사가 끝난 뒤에는 강민지 학예연구사의 해설을 들으며 전시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판화하다-한국현대판화 60년’ 전시는 판재를 어떻게 찍고, 어떤 과정을 거쳐 작품을 만드는지에 따라 5가지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각인하다’ 구역에 전시된 신장식 작가의 작품 <아리랑-기원>은 하나의 판을 점진적으로 소거하며 여러 색을 찍은 판 소거법을 접목한 작품이다.  - (클릭시 큰 이미지 보기)
‘각인하다’ 구역에 전시된 신장식 작가의 작품 <아리랑-기원>은 하나의 판을 점진적으로 소거하며 여러 색을 찍은 판 소거법을 접목한 작품이다. © 이소담 기자



첫 번째 구역은 ‘각인하다’다. 깎임, 긁힘, 찍힘과 같은 기법을 이용해서 판 아래에 이미지를 새긴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부식하다’ 구역에 전시된 이항성 작가의 다색 석판화 <무제>. 이항성 작가는 1950년대부터 판화의 대중화를 위해 힘썼다. - (클릭시 큰 이미지 보기)
‘부식하다’ 구역에 전시된 이항성 작가의 다색 석판화 <무제>. 이항성 작가는 1950년대부터 판화의 대중화를 위해 힘썼다. © 이소담 기자



두 번째 구역은 ‘부식하다’다. 이미지를 본뜨기 위해 산을 이용해서 판을 간접적으로 제거해 완성한 판화 작품을 소개한다.

‘그리다’ 구역에 전시된 김현주 작가의 <새로운 꽃 0920> - (클릭시 큰 이미지 보기)
‘그리다’ 구역에 전시된 김현주 작가의 <새로운 꽃 0920> © 이소담 기자



세 번째 구역으로 넘어가기 전에 ‘프린트 메이킹 필름’이라는 공간이 있다. 여기서 판화 기법에 따라 작가가 어떤 작업 과정을 거쳐 작품을 만들어내는지 확인할 수 있다. 홍윤, 김홍식, 남천우, 나광호 4명의 작가 작업실에서 촬영한 작업 과정이 상영된다.

다음 구역은 ‘그리다’다. 보통 판화는 판 아래에서 이뤄지는데, 이곳 작품들은 판 위에서 자유자재로 그림을 그려서 찍어내는 방식의 것이다. 안료의 선택 폭이 넓기 때문에 가장 회화적인 판화를 감상할 수 있다.

‘투과하다’ 구역에 전시된 권순왕 작가의 <자라나는 이미지-말>. 이미지로 뚫은 판 사이로 새싹의 씨앗을 심고 비료를 부어서 판화적 상상력을 극대화했다. - (클릭시 큰 이미지 보기)
‘투과하다’ 구역에 전시된 권순왕 작가의 <자라나는 이미지-말>. 이미지로 뚫은 판 사이로 새싹의 씨앗을 심고 비료를 부어서 판화적 상상력을 극대화했다. © 이소담 기자



네 번째 구역은 ‘투과하다’다. 구멍으로 이미지를 집어넣는 과정으로, 판을 뚫어서 작업하기 때문에 이미지가 선명하다.

‘판화의 시간’이라는 공간에는 판화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아카이브가 전시돼 있다. - (클릭시 큰 이미지 보기)
‘판화의 시간’이라는 공간에는 판화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아카이브가 전시돼 있다. © 이소담 기자



다음 구역으로 넘어가기 전에 ‘판화의 시간’이라는 공간이 있다. 이곳은 판화의 역사를 알려주는 자료를 볼 수 있다. 한국 현대 판화의 형성, 발달, 전개 과정을 과거부터 오늘날까지 연도별로 살펴볼 수 있다.

‘실험하다’ 구역에 전시된 김창수 작가의 <명멸_소녀_> - (클릭시 큰 이미지 보기)
‘실험하다’ 구역에 전시된 김창수 작가의 <명멸_소녀_> © 이소담 기자



마지막 구역은 ‘실험하다’다. 동시대 작가들이 보여주는 실험적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표현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작가의 작업실’이라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작가와 함께 목판화, 세리그래프 판화를 체험할 수 있다. 요일과 시간대별로 다른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http://gmoma.ggcf.kr/)에서 온라인 사전 신청을 하거나 전시 티켓을 발권할 때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 대학생기자단 이소담 기자. 경기도 뉴스포털. 2018.07.10

https://gnews.gg.go.kr/news/v_news_detail.asp?number=201807101648202847C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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