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인천시-스페인 말라가시 특별 국제교류전 <피카소, 고향으로부터의 방문> 기자간담회가 7월4일 11시부터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있었다. (사)미추홀아트센터 장동협대리 사회로 Damián Caneda 다미안 카네다ㅡ말라가시 수석 부시장, Jose Maria Luna Aguilar 호세 마리아 루나 아길라르-말라가 피카소재단장, Mario Virgilio Montañez Arroyo 마리오 비르힐리오 몬타녜스 아로요ㅡ피카소재단 수석 큐레이터가 인사를 했다.
이어 전영우 인천대 신문방송학과교수 - 인천국제교류재단 대표이사가 보충 설명을 했다. 인천대와 스페인 말라가대 교류로 시작하여 학교의 민간교류차원 일이 인천시가 적극적으로 도와주어 확대되었다.
한국-스페인 간의 문화교류 증진 사업의 일환인 <피카소, 고향으로부터의 방문>전은 7월 6일부터 11월 24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과 예술의 전당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피카소재단의 주요 소장품 200여 점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공개되는 자리이다.
피블로 피카소(1881-1973)는 스페인 남단의 아름다운 항구도시인 말라가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내며, 향후 만개할 독창적인 예술세계의 싹을 틔웠다. 뛰어난 상상력과 창의력을 근간으로 한 피카소의 예술적 천재성은 사후 4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식지 않는 인기를 얻고 있다. 스페인 정부는 피카소생가에 박물관과 피카소재단을 설립하여 주요 작품들을 보관․연구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핵심작품들이 한국에 소개된다.
전시는 파블로 피카소의 1905년부터 1971년까지 탄생한 주요작품들을
1.프랑수아즈, 2.자클린, 3.안락의자에 앉은 여인, 4.영원한 여성성, 5.누드, 6.남성의 얼굴, 7.정물, 8.동물, 9.변신이야기(오비디우스), 10.미지의 걸작(오노레 드 발자크), 11.공고라의시, 12.카르멘, 13.잃어버린 몸, 14.오르가즈 백작의 매장
총 14개의 섹션으로 구분하여 보여주는데, 다양한 기법의 판화, 드로잉, 도자기 등 피카소의 예술분야를 아우르는 200여 점의 주요작품들과, 그의 유년시절을 엿볼 수 있는 사진 및 역사적 사료들로 꾸며진다.
피카소는 특히 예술적 실험의 과정으로서 판화 작업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으며, 드라이포인트, 에칭, 석판화, 동판화 등 다양한 기법의 판화를 제작하며, ‘시간적 지연’을 거쳐 완성되는 신선한 창작의 과정을 즐겼다. 그는 평생에 걸쳐 2,000여 점 이상의 판화 작품을 제작한 바 있으며, 전시를 통해 피카소가 몰두한 판화의 세계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피카소는 화가이면서 동시에 삽화가 및 수필가로서도 활동했는데, 이를 엿볼 수 있는 당시 발간된 책들과 삽화들의 원본이 공개되며, 직접 제작한 산문집 초판도 함께 공개된다. 사료의 방대한 작품들의 유기적인 접근을 통해 예술가로서의 피카소는 누구이며, 예술적 창작의 영감은 무엇이었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질의응답에 유화가 포함되지 못한점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rm그동안 한국에서 피카소 전시가 29회 이상 열렸는데 차별화라는 질문에는 고향인 말라가시에서 작품이 왔다는 의의가 강조되었다. 하드카버의 도록이 눈에 띄었다.
• 전시기간 : 2013.7.6-9.22(79일간),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2013.10.1-11.24(55일간),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
• 관람시간 : 10:00 - 19:00(무휴)
• 관 람 료 : 일반 12,000원 / 초중고 10,000원 / 유아 8,000원
두번째 사진 왼쪽부터 / 호세 마리아 루나 아길라르-말라가 피카소재단장, 전영우 - 인천국제교류재단 대표이사,
다미안 카네다ㅡ말라가시 수석 부시장, 마리오 비르힐리오 몬타녜스 아로요- 피카소재단 수석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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