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진
8회 아시아프 개막식에 참석하고 미루던 한원미술관 김윤신작품 전시장을 7월7일 찾았다.
한국 여성조각가 1세대 작가로 아르헨티나에서 활동하며 미술관까지 설립했다.
이번 전시는 팔순을 기념하여 '김윤신 화업 60년-영혼의 노래'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꾸몄다.
'나무의 생명과 영혼의 울림을 가장 잘 잡아낸다'는 평가를 받은 그의 작품 세계를 회화, 조각 작품에 이르기까지 70여 점을 통해 조망해보는 회고전이다.
김윤신선생님은 함남 원산 출신으로 1959년 홍익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했다. 1964년부터 5년 동안 프랑스 파리국립미술학교에서 조각과 판화를 전공했다. 홍익대, 경희대, 성신여대 등에 출강했고, 1983년까지 상명대 조소과 교수를 지냈다. 그해 말 아르헨티나를 여행하다가 자연환경과 알가로보와 같은 조각 재료에 매료돼 교수직을 버리고 정착했다고 하였다.
196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아르헨티나, 미국, 멕시코, 프랑스, 일본, 브라질, 중국 등에서 32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12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08년 10월에는 사재를 털어 남미 최초의 한국인 작가 미술관인 김윤신미술관(관장 김란)을 부에노스아이레스시에 개관했다.
회화 작품의 화려한 칼러에 조각품의 왜소해 보여 아쉬웠고 전시는 8일 끝나고 흰물결갤러리(8.13-9.27)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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