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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민미술관 '비평의 지평'展

김달진

일민미술관이 비평의 지평전 The Scene of Criticism (3.13-5.17)을 앞두고 11일 11시반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미술계를 이루는 삼각축이 있다. 미술 작품을 만드는 작가, 이를 유통시키는 갤러리나 미술관, 그리고 작품의 의미를 분석하면서 작가와 대중의 가교 역할을 하는 미술비평가다. 이 중 미술비평가는 역할 자체가 간접적인데다 국내의 열악한 평론 환경 때문에 제대로 조명받을 일이 거의 없다.





한국 미술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10명의 소장파 미술비평가들을 좀더 직접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미술 비평가가 각각 자신에게 할당된 전시공간을 자유롭게 꾸민 전시다.

일민미술관의 김희령 기획실장은 10명의 비평가에게 공간구획만 해주고 각자 칸막이, 벽색깔, 모두를 각자에게 맡겨 '이들 10명은 1980년대 이후 우리 시각문화의 다양한 지점을 읽어내고 활동해왔다'며 '이들에게 자신의 개인사, 비평활동 등을 토대로 가장 본인다운 문화를 표현해달라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10개의 전시 공간은 1층에 강수미, 류병학, 2층에 고충환, 반이정, 장동광, 최금수, 서진석, 임근준, 3층에 유진상, 심상용 씨가 꾸몄다. 미술가와 일반인들은 비평가들의 비평관점과 각 비평가가 살아온 모습의 단면을 보는 흥미로운 전시이다. 어느 비평가의 전시는 자신의 저서, 발행했던 잡지, 기획했던 전시회, 본인의 서재등을 보여주었고 누구는 너무 건조한 연출이었다....

생각의외로 기자들이 많이 참여해 준비한 (메인스프링철)보도자료가 부족했고 김희령실장은 이름을 김태령으로 법적으로 개명중이라고 했다.


사진1. 장동광씨가 2004년 서울아트가이드에 썼던 달리전 비평중판화내용은 법정까지 비화되었지만 무혐의 결과를 받았다.
사진2. 최금수씨가 발행했던 NEX ART
사진3. 전시장에서 김희령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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