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진
국립현대미술관과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대한제국 선포의 역사적 현장인 덕수궁을 배경으로 《덕수궁 야외프로젝트 : 빛⦁소리⦁풍경》전을개최한다. 전시는 덕수궁내 중화전 앞 행각, 함녕전 등 7개의 장소에 강애란, 권민호, 김진희, 양방언, 오재우, 이진준, 임수식, 장민승, 정연두등 한국 작가 9명의 9점 작품이 소개되며 9월 1일(금)부터 11월 26일(일)까지 약 세 달간 진행된다.
기자간담회가 8월31일 11시부터 국미 기획운영단 이성희 소통홍보팀장의 사회로 바르토메우 마리 관장의 인사, 전시담당 마동은 큐레이터의 설명에 이어 전시작품 투어로 이어졌다. 마리 관장 ' 덕수궁은 작지만 역사가 깊은 곳이다...관광객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 2012년 덕수궁에서 개최한《덕수궁프로젝트》의 계보를 잇는 궁궐 프로젝트로 참여 작가들이 덕수궁 내 공간 곳곳을 탐구하며 역사와 현재를 연결하는 신작을 구상, 제작, 설치하는 장소 특정적 현대미술 전시이다.
바르토메우 마리 관장의 인사
또한, 올해로 120주년이되는 대한제국 선포(1897년)를 기념하며 대한제국시기를모티브로 덕수궁이라는 역사적 공간에 조형적인 접근을 시도한 프로젝트다.
덕수궁은 임진왜란 직후 선조가 머물며 왕궁으로서의 역사가 시작된 곳으로, 고종황제가대한제국을 선포하며 조선이 자주 독립국임을 대외에 밝히며 강한 주권 의지를 표명한 장소이기도 하다. 참여작가들은 수 개월간 덕수궁을 출입하며 이곳에 내재되어 있는 역사적 배경과 독특한 공간의 특성을 받아들여 본인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현대미술이 한국의 살아있는 문화유산을 만났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감각들을 경험하게될 것이다. 또한 유구한 역사의 현장 속에서 자신만의 빛과 소리를 찾아가며 그려내는 풍경을 조우하고그 특별한 시공간을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편, 9월부터 11월사이에는 참여작가를 개별적으로 초청하여 큐레이터와 아티스트의 심도 깊은 일대일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전시와연계하여 3개의 특별 강연과 1개의 영상 스크리닝, 1개의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김진희 작품
정연두
권민호 드로잉
임수식 과 사진작품
오재우(왼쪽) 와 영상 설치
오재우 비디오 작품
장민승과 영상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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