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2개의 전시 오프닝이 2019.10.23. 오후 4시에 있었다.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회장 인사 : 많은 사람들이 미술관이 있다는 걸 잘 모른다. 컬렉터를 보는 시선이 바뀌어야 되며
이 컬렉터스토리 전시를 정착시키고 싶다.
컬렉터 김희근 : 처음 판화를 수집하기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고 작품 구입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
미술평론가 홍경한 : 세종 카운터 웨이브 전시 끼인세대 중진작가 전시의 필요성
참여작가 제여란 : 초대작가 5명 중 내가 홍일점이라 인사를 하게되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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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이탈,김도일,김희근,제여란,김성규,김영호,이청승,홍경한,백지숙,김종근,이민혁
왼쪽 김희근, 제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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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컬렉터 스토리전: 김희근 2019.10.23-11.12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앤디 워홀(Andy Warhol),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 짐 다인(Jim Dine),
할랜드 밀러(Harland Miller), 프랭크 스텔라(Frank stella), 이우환, 박서보,
아고스티노 보날루미(Agostino Bonalumi), 알베르토 비아시(Alberto Biasi), 김창열, 백남준,
요셉 보이스(Joseph Beuys), 제임스 케이스비어(James Casebere), 조덕현,
라이언 갠더(Ryan Gander), 이수경, 루이즈 부르주아(Louise Bourgeois), 양혜규, 홍승남,
제임스 터렐(James Turrell), 카밀 레베레Camill Leberer), 토마스 루프(Thomas Ruff), 홍성도,
홍성철, 리암 길릭(Liam Gillick), 박귀섭, 이강승, 지니서
컬렉터(collector)란 수집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을 의미하는 말로서 그 수집 대상은
『우표』,『화폐』,『고서적』,『고지도』, 그리고『미술 작품』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컬렉션에서는 수집 대상도 중요하지만 컬렉터의 활동 측면에서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해주기 위한 컬렉션의 목적과 기준 정립이 중요하다. 이번 전시는 컬렉터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좋은 작품을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고 예술가들과 함께할 수 있는 미술계의 선순환적인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컬렉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전환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1부 『대중성와 절제』
- 앤디워홀, 로이 리히텐슈규타인, 짐다인, 리암 글릭, 알베르토 비아시, 아우구스티노 보날루미, 홍승남, 박서보 등
1950년대 중후반 추상표현주의의 주관적 엄숙성에 반대하고 매스 미디어와 광고 등 대중 문화적 시각 이미지를 미술의 영역 속에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했던 팝아트(pop art) 경향의 앤디 워홀(Andy Warhol),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 짐다인(Jim Dine)의 작품과 예술적인 기교나 연출을 최소화하고 사물의 근본 즉, 본질만을 표현했을 때 현실과 작품의 괴리가 최소화되어 진정한 리얼리티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고 최소한의 색상과 기하학적인 뼈대만 표현하는 아우구스티노 보날루미(Agostino Bonalumi), 홍승남 등의 미니멀리즘(minimalism) 경향의 작가와 기계적인 형태의 반복과 연속 등을 통한 시각적 환영, 지각, 그리고 색채의 물리적, 심리적 효과에 의한 착시 효과와 색채로 인한 긴장 상태를 유발하는 리암 글릭(Liam Gillick), 알베르토 비아시(Alberto Biasi) 등 옵아트 (Optical art) 계열의 작품을 소개한다. 아울러, 2차원의 평면에서 3차원적인 시각적 작업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으로 인해 이성과 계획이 생략된 물성 자체의 본질을 중요시하고 무의식적인 행위만이 진정한 창작 작업이 될 수 있다는 개념으로 2차원적인 평면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조형적 단순화를 추구하는 경향과 오브제 등을 작업에 도입하여 조형 작업의 궁극적 결과는 적용 재료를 보는 것임을 주장하는 이우환, 박서보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2부 『개념과 형식』
- 김창열, 이수경, 양혜규, 조덕현, 제임스케이스비어, 라이언 갠더, 백남준, 요셉보이스 등
추상표현주의, 네오다다이즘, 미니멀아트 등의 애매하고 주관적인 미학 운동에 반하여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대중적 이미지를 차용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제작 아이디어나 과정을 중시하는 개념미술 경향의 작품을 소개하고, 잡지, 신문, 만화, 포스터, 음반, 사진, 영화, 라디오 텔레비전, 비디오, 컴퓨터 등 대중에게 파급 효과가 큰 미디어 테크놀러지를 작품에 적용하고 시각예술의 물질 개념을 떠나 시, 공간을 초월한 서술, 서사 개념을 작업에 도입한 백남준, 요셉보이스(Joseph Beuys), 라이언 갠더(Ryan Gander) 등 미디어 아트(media art) 계열의 작품이 전시된다.
3부 『움직임과 사유』
- 이강승, 박귀섭, 홍성도, 홍성철, 토마스 루프 등
공간과 조형물과의 상호 관계를 중요시하는 작품이 소개된다. 역사와 사회에 대한 문제 의식을 다루면서 인간의 신체를 제거하거나 형태가 없는 광경을 드로잉 또는 프린트로 표현하는 프로젝트 작업을 하는 이강승 , 파편화된 이미지를 개입, 기존 양식의 해체와 존재 개념을 도입하고 있는 홍성철, 홍성도, 그리고 돋보이는 실험 정신으로 사진이라는 매체에 다양하고 광범위한 실험적 접근을 통한 역동적 재해석 작업을 보여주는 토마스 루프(Thomas Ruff)의 작업이 전시된다.
(좌)할랜드 밀러 / 보스 / 2019 | (우)프랭크 스텔라 / 고래화석 / 1992
백남준
토마스 루프 작품 / 디자인하우스 이영혜 대표
컬렉터 김희근은 현재 벽산엔지니어링 회장이자 (사)현대미술관회 회장,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 KIAF 조직위원회 위원이다.
1991 - 98 년 갤러리아트빔을 운영하며 <유럽추상미술의 거장전 (1991.11.21- 12.21)>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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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카운터 웨이브 - 내재된 힘 2019.10.23-12.15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제여란, 이민혁, 샌정, 이탈, 이경호
현재, 국내에서 개최되어지고 있는 중견 작가 대상 전시는 그 지원 규모나 종류 측면에서 청년작가지원 프로그램의 1/4 정도 수준에 불과한 현실이다. 물론, 청년 실업이 심각한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망한 청년 작가를 지원하는 제도나 정책의 필요성은 거듭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으나 지원 제도가 너무 청년 작가들에만 치중되어 있는 것은 현재 한국 미술계의 맹점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번에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이 준비한 『세종 카운터 웨이브(sejong counter wave)』- 내재된 힘 - 전시는 대학 졸업 후 20년 이상 화업을 지속해오면서 치열한 창작열을 보이고 있고 그 예술 세계를 집중해서 살펴볼 만한 가치가 있으며 전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주류에 속하지는 않지만 주류에 충분히 상당할 수 있는 내재된 힘과 영향력을 지닌 작가들로 구성되었다. 전시에 참여하는 40~50대 후반의 작가들은 한국 미술계에 중추에 해당되는 작가들로서 수십 년 동안 독특한 창작 세계 구축을 위해서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 작가들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은 이러한 작가들의 심도 있는 작품 분석을 위해서 작가별로 평론가를 1:1 매칭시키는 방식으로 전시를 구성함로써 작가들의 창작 세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하였다. 아울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은 매년 40대 중후반에서 50대 후반의 꾸준하게 창작 활동을 해온 중견 작가들의 치열하고 깊이 있는 예술 세계를 재조명함으로써 그간 이룩해온 창작 세계를 정리해보고 재평가함으로써 그 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진중한 예술 세계의 표본을 제시하고자 한다.
작가별로 총 다섯 섹션으로 구성된 각자의 개성을 품어내고 있다.
제여란 / 어디든, 어디도 아닌 / 2016, 2018
이민혁 / 희망의 나라로 / 2014-2016
샌정 / 무제 / 2018
이탈
이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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