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
전시명: 배운성(PAI, UN-SOUNG)
기간: 2020.07.29-08.29
장소: 웅갤러리, 본화랑, 아트아리
배운성(裵雲成, 1900-1978)의 초기작들인 유럽체류시기 작품 48점이 전시되었다. 배운성은 1922-1940년 기간동안 독일에서 유학하고, 독일 뿐만 아니라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프랑스의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40년 파리에 머물던 배운성은 2차대전 발발로 급히 귀국하게 되면서 소장하고 있던 자신의 작품 160여 점을 아트리에 주인에게 보관차 맡기고 돌아와, 이 시기 작품의 행방을 알 수가 없었는데, 그 중에 48점으로 알려진다.
작품들 대부분은 인물화가 많았고, 한국적인 소재들이 많았다. 또 유화용 붓이 아닌 동양의 서화용 모필을 사용해서인지 동양과 서양의 화풍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작가의 화풍을 실감했다. <가족도>는 도판에서 본 이미지와 달리 공간의 깊이감이 살아 있었고 다소 차가워 보이는 인물들의 모습이 특별해보였다. <모자를 쓴 자화상>에서는 현지의 식당가 모습에 자신을 무희로 치장한 모습을 그려 인상적이었고, <자화상>은 붓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했는데. 특히 <자화상>에서 뒷배경에 일본 우키요에가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작성: 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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