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중: 영원과 순간 사이 

2022. 2. 8 - 2. 26

김세중미술관

김세중 작가의 아홉 번째 개인전 《영원과 순간 사이》가 2월 8일부터 2월 26일까지 김세중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전시전경

김세중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총 8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그룹전시 및 아트페어에 300여 회 참여하였다.

Between eternity and moment(영원과 순간 사이), 2020, oil on canvas, 49.3x129.8cm

이번 전시는 그리스 조각과 성상 중심의 회화 10여 점을 소개하고 있다. 극사실적인 회화기법을 통해 구현된 자연물과 조각을 만나볼 수 있다. 숭고함을 지닌 그리스 조각, 성상과 자유로운 영원을 상징하는 자연의 조우는 초현실적인 감각을 유발한다. 

Between eternity and moment(영원과 순간 사이), 2020, oil on canvas, 36.9x64.8cm

김세중 작가에게 자연은 단순한 재현 대상이 아니었다. 그에게 자연은 시간이 함축된 신비로운 대상이었으며, 동시에 영원을 상징하는 영적 공간이다. 사실적으로 표현된 하늘과 바다를 통해 관객들은 보이지 않는 존재론적 세계로의 소통을 경험할 수 있다.

Between eternity and moment(영원과 순간 사이), 2020, oil on canvas, 22.3x22cm

극사실주의적인 회화기법으로 그려낸 영원과 순간 사이, 그 틈새를 김세중미술관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전시는 2월 26일까지 개최된다.

김민정 mntil4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