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커뮤니티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연재컬럼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양주시립미술관, 꽃이 웃고, 작작 鵲鵲 새가 노래하고 /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김달진


꽃이 웃고, 작작 鵲鵲 새가 노래하고


  2021.12.1 - 2022.2.27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기획전 <꽃이 웃고, 작작 鵲鵲 새가 노래하고>를 작년 12월1일 시작하여 2월27일까지 열고 있다. 2월18일 방문하여 지난 12월16일에 부임한 이계영(46세) 관장을 인터뷰 하였다. 

 


장욱진미술관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 인간, 동식물이 공존하는 장욱진의 예술세계를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와 함께 생태적 관점에서 조망한다. 또한 그와 같이 평생 애정어린 시선으로 자연을 담고, 강인한 생명력을 주목해 온 김병종, 김보희, 민병헌, 정현의 작품을 통해 그 의미를 더하였다.

 


전시장


전시명 <꽃이 웃고, 작작 鵲鵲 새가 노래하고>는 장욱진 수필집 <강가의 아틀리에>의 한 구절로 “꽃이 웃고, 작작 鵲鵲 새가 노래하고 봄비가 내리는 그런 곳에 참 부처의 모습이 있는 것일까. 그림도 그런 것일까. 작작 鵲鵲”의 구절에서 인용한 것으로 세상 만물이 조화를 이루는 세상을 꿈꾸고, 작품에 담고자 했던 장욱진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장욱진, 흰 집, 캔버스에 유채, 1984


 

전시에서는 자연, 동물, 사람이 공존하는 세상을 담은 장욱진의 작품 <가족>(1954), <어부>(1968), <초당>(1975), <가로수>(1987), <집>(1989)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김병종의 <생명의 노래-숲은 잠들지 않는다>(2003), 제주 풍경을 담은 김보희의 <Jeju>(2001), <Towards>(2021), 사진 젤라틴 실버 프린트 작업을 고수하는 민병헌의 <Snow Land>(2005), <남녘유람> 시리즈(2020-2021), 조각가 정현의 인고의 시간을 보낸 침목으로 작업을  <서 있는 사람>(2001-2021) 은 야외에서  만날 수 있다.


김수연 학예사, 이계영 관장

 

김수연 학예연구사는 “우리에게 닥친 팬데믹 위기는 무너진 생태계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우리가 긴밀하게 관계하고 있음을 경험하고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우리와 자연을 분리하고 목적의 대상으로만 바라보고 있었던 삶의 방식과 태도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복진미술관


3월4일에 개관하는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민복진(1927-2016) 400여점의 작품 기증으로 이루어졌으며 조각공원안에 설치와 미술관 1층과 2층 개방형수장고에 <민복진 사랑의 시대>로 10월30일까지 개최한다.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