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커뮤니티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연재컬럼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2022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성과공유회

객원연구원



2022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성과공유회 
2022.12.16.(금) 10:30~17:00
국립중앙박물관 제1,2강의실



 2022년 12월 16일 금요일,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1, 2강의실에서 2022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전국 공·사립·대학박물관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박물관 콘텐츠에 대한 인문학적 해석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 기획·운영을 통해 국민 생활 속 인문가치 확산 및 문화의 일상화를 실현하고자 운영되는 사업이다.  
 


 이날은 사업 참여관 관장 및 실무담당자가 모여 사업 추진 성과 및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관별 키트 및 활동지 성과 전시회를 통해 각 관의 사례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우수 프로그램 사례를 공유하고 소규모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사업 성과 및 평가 결과 공유를 통해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의 개선점 및 개선방안 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 팬데믹 상황이 있었던 만큼 박물관에서도 비대면 교육이 많이 진행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비대면으로 관람객 및 참여자들과 소통하려고 했던 박물관의 노력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정책 측면에서는 박물관 고유의 콘텐츠를 활용한 인문가치 확산 및 인문학 경험 확대를 볼 수 있었고, 수요자 측면에서는 다회차 프로그램을 통한 참여자의 인문경험 심화, 다양한 수혜자를 발굴하여 맞춤형 인문프로그램의 참여 기회 확대라는 성과를 볼 수 있었다. 박물관 측면에서는 다년간 사업 참여를 통한 박물관 교육역량 제고, 사립박물관 운영상 한계를 벗어난 새로운 시도와 발전의 기회로 작용, 참여 박물관 간 소통기회 마련 등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서 우수 프로그램의 시상이 있은 후, 우수프로그램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떡박물관 학예사 전선경은 최근 3년간 진행했던 떡박물관에서의 프로그램 사례를 소개하였다. 떡박물관이 인문학에 접근하는 시각에 대해 설명하며, 떡박물관만의 특화된 소장자료를 가지고 어떠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는지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경기도자박물관 교육사 박현아는 경기도자박물관에서 한 해 동안 다양한 주제를 구성하여 진행하였던 교육프로그램 사례에 대해 소개하였다. 도자기라는 소장품을 중심으로 대면교육과 비대면교육을 적절하게 병행하려고 시도했던 노력을 살펴볼 수 있었다. 성신여대박물관 학예사 김윤희는 교육프로그램의 기획단계부터 환류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의 단계까지의 전 과정을 보여주며 길 위의 인문학의 사업 취지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내려고 했는지 발표하였다. 대학박물관인만큼 대학교의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단계에서도 대학교의 교육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온라인 강좌에 있어서도 일방적인 강의방식이 되지 않도록 교재 제공과 교수자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실행한 박물관의 노력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조별 소규모 워크숍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각 박물관 사업 실무담당자들의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고민을 들어볼 수 있는 자리였다. 동시에 각 박물관의 사례를 통해 생각지 못했던 아이디어도 공유할 수 있었다. 2강의실에서는 사업 참여관의 관별 키트 및 활동사진 전시가 진행되었는데, 박물관별 특성에 따라 개발되었던 프로그램의 사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사업 참여관들 뿐만 아니라 한국박물관협회에서도 사업의 방향성 및 개선점 등의 의견에 대해 듣고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원선경 edu@daljin.com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