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도서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단행본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자전거 건축여행

  • 청구기호816.7/차94ㅈ
  • 저자명차현호
  • 출판사앨리스
  • 출판년도2012년 1월
  • ISBN9788961961028
  • 가격15,000원

상세정보

30일 동안 후쿠오카에서 도쿄까지 여행하면서 에밀리오 암바스의 어크로스 후쿠오카, 안도 다다오의 구마모토 현립 장식고분관, 마쓰야마 성 등을 소개하며, 도시의 상징물로서 ‘랜드마크’의 개념을 설명하고, 도시의 경관을 유지하는 장치로서 ‘전략적 뷰’를 알려주는 등 현대 건축의 쟁점이나 용어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내고 있다.


책소개


편안한 말투로 여행의 에피소드와 자연스레 섞여 들어가 건축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예를 들어 일본으로 가기 위해 부산항에서 배를 기다리다가 본 컨테이너를 보고 컨테이너 건축에 대해 설명한다든지, 여행 중에 만난 노숙자를 보면서 노숙자의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건축을 이야기하는 식이다. 또 일본의 유명 건축가 후지모리 데루노부의 ‘라무센 온천’ 건축을 소개한 다음 일본의 작은 동네 어디에나 있을 법한 목욕탕의 구조를 보여주기도 한다.
자연스레 현대 건축의 쟁점이나 용어들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것도 반갑다. 지은이는 마쓰야마 성의 천수각을 통해 도시의 안내자이자 상징물로서 ‘랜드마크’의 개념을 설명하고, 도시의 경관을 유지하는 장치로서 ‘전략적 뷰’를 소개한다. 또 교토의 다이도쿠지를 구경하며 일본의 전통 정원 개념을 이해하게 해준다. 루브르 박물관의 유리 피라미드를 설계하기도 한 I. M. 페이의 미호 미술관을 둘러보면서 건축가가 마련한 몇 가지 장치를 통해 공간을 경험하게 하는 시퀀스 건축의 개념을 이해하고, 후지 산을 지나치면서 멀리 있는 풍경을 건물 안으로 끌어들여 완성하는 ‘차경(借景)’ 개념을 소개하는 식이다. 

지은이 | 차현호
2012년 현재 선진엔지니어링에 근무하며 한국터널지하학회 지하개발위원회 도시부문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여행의 시작 | 자전거 여행에 필요한 몇 가지 것들 | 출발 전날

1일째 날 - 부산항과 컨테이너의 마술(로테크, 런던.멕시코의 컨테이너 도시)
자전거 여행이 ‘개고생’이라고? | 컨테이너 박스와 건축 | 드디어 떠난다!

2일째 날 - 공원이냐 건물이냐, 건물이 숲이 된 사연(에밀리오 암바스의 어크로스 후쿠오카) 
감격스런 첫 번째 페달질 | 건물이 숲이 된 사연, 어크로스 후쿠오카 | 에밀리오 암바스와 신화 창조

3일째 날 - 미치노에키에서 만난 노숙자와 그들의 건축(교헤이 사카구치의 ‘제로엔 하우스’) 
세상에서 가장 단순한 하루를 위한 출발 | 길도 사람도 잠시 쉬어가는 곳, 미치노에키 | 노숙자와 건축을 보는 세 가지 시선

4일째 날 - 타임머신 건축, 시간을 되돌리는 공간(안도 다다오의 구마모토 현립 장식고분관) 
아저씨는 왜 포르노 DVD를 주려고 한 것일까? | 안도 다다오와 노출 콘크리트 | 현립 장식고분관과 자동판매기

5일째 날 - 아소의 갈색 풍경(아소 지역, 아소 산 분화구) 
간신히 찾은 본추 캠핑장 | 자연이 만들어놓은 엄청난 풍경, 아소 산 가는 길 | 딸과 함께하는 여행을 꿈꾸다

6일째 날 - 얼룩말을 닮은 온천과 동네 목욕탕의 독특한 구조(후지모리 데루노부의 라무네 온센, 마쓰모토 동네 목욕탕) 
규슈를 떠나 시코쿠로 | 스트라이프 패턴과 일본의 목욕탕, 라무네 온센 | 마쓰야마 해변의 난감함

7일째 날 - 길을 잃지 않는 도시(마쓰야마 성) 
악몽 같은 밤을 보내고 | 나는 마쓰야마 성을 본다, 또는 나는 건물을 본다 | 마쓰야마 성이 나를 본다, 또는 건물이 나를 본다 | 마쓰야마의 볼거리

8일째 날 - 여섯 개의 섬, 일곱 개의 다리(세토 내해 섬과 다리) 
바람, 이마바리 가는 길에 만난 라이더의 나쁜 친구 | 시코쿠에서 혼슈로, 시마나미카이도

9일째 날 - 섬들의 생존 전략(히라야마 이쿠오 미술관) 
우연함을 가장한 아기자기한 섬들의 전략 | 화가의 고향에 세워진 히라야마 이쿠오 미술관

10.11째 날 - 예술의 섬, 나오시마(안도 다다오의 지중 미술관) 
나오시마의 볼거리들 | 작은 미술관들의 집합소, 혼무라 지역 | 안도 다다오의 지하세계, 지중 미술관이 있는 곤타지 지역

12.13일째 날 - 여행 중에 일어난 사고(다카마쓰 시립미술관, 구루가메 시립미술관) 
바쁜 하루 | 야간비행 | 페리를 타는 사람들 | 사고는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났다 | 일본 본토는 나를 반기지 않는다

14일째 날 - 상상으로 풀어보는 일본의 정원(다이도쿠지) 
나른한 교토와 여행자의 장소 | 일본의 정원 | 오래된 냄새로 가득한 다이도쿠지

15일째 날 - 시퀀스를 따라가는 공간의 흐름(I. M. 페이의 미호 미술관) 
미호 미술관 가는 길 | 시퀀스의 미학

16일째 날 - 은하철도 999를 위한 제안(신사, 은하철도 999)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 힘든 것을 이기는 힘, 건축은 종교 | 은하철도 999와 건축 허가

17.18일째 날 - 자유로운 공간의 산책(SANNA의 21세기 박물관) 
동해안 라이딩 | 21세기 미술관 | 인터넷 카페에서의 하룻밤

19.20일째 날 - 마쓰모토 가는 길(저팬 알프스) 
편의점이라는 종교 | 기차를 타고 | 마쓰모토 유스호스텔은 지도에서 지워주세요

21일째 날 - 점찍기의 대가(이토 도요의 마쓰모토 시민예술관, 구사마 야요이와 김환기의 점) 
이유 있는 이토 도요의 실험 | 뜻밖의 선물 | 점찍기의 달인, 구사마 야요이 | 점찍기의 대가들

22일째 날 - 나무 위에 있는 건 새 둥지만이 아니다(우키요에 미술관, 다카스키안) 
건축주가 만족하는 건물, 우키요에 미술관 | 후지모리 데루노부와 새 둥지 | 나무 위의 집, 트리 하우스

23일째 날 - 미술관들은 왜 모두 산속에 들어앉은 거야(나카무라 키스 해링 미술관) 
소방 훈련은 없다 | 산속에 꼭꼭 숨은 나카무라 키스 해링 미술관

24.25일째 날 - 터널을 미술관으로!(터널, 전통 건물) 
후지 가는 길 | 후지 산과 풍경놀이 | 그늘을 만드는 일본의 전통 건축물

26일째 날 - 하코네에서 만난 멋쟁이와 도카이도의 풍경(니겐세케이의 폴라 미술관, 구마 겐고의 안도 히로시게 미술관) 
하코네 마지막 오르막길과 폴라 미술관 | 1번 국도 도카이도와 안도 히로시게 미술관

27일째 날 - 요코수카의 슬픈 사연(야마모토 리켄의 요코수카 미술관) 
비 내리는 아침 | 요코수카의 슬픈 사연 | 유리 옷을 입은 요코수카 미술관

28일째 날 - 마침내 도쿄(FOA의 요코하마 페리 터미널, 도쿄 타워) 
디자인된, 혹은 자라난 요코하마 페리 터미널 | 요코하마 페리 터미널 지붕이 물결치는 이유 | 도쿄 타워가 보인다! 

에필로그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