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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보는 눈=The value of Art

  • 청구기호600.13/핀27ㅇ
  • 저자명마이클 핀들리 지음, 이유정 옮김
  • 출판사다빈치
  • 출판년도2015년 8월
  • ISBN9791155100356
  • 가격18,000원

상세정보

1964년부터 아트 딜러이자 예술 시장 전문가로 활동한 저자가 예술의 가치를 상업적ㆍ사회적ㆍ본질적 가치로 설명하고 이 가치들이 살아 움직이는 예술계를 이해하기 쉽게 그렸다. 50여 년의 경험을 타고 나온 이야기들은 예술계의 비틀린 일면을 향한 비판과 관련 일화를 비롯하여 사기ㆍ범죄ㆍ문학을 아우르는 인용으로 읽는 재미를 더했다.



책소개


현대 예술 반세기를 관통해온 통찰의 눈, 예술을 꿰뚫어 보다


아득한 옛날, 인간은 동굴 벽에 자기 자신과 그들이 살아가는 세계의 모습을 새겨 넣었다. 세월이 흘러 동굴 벽은 모든 공간으로 확장되었고, 인간은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그 너머의 것을 열망해왔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회화, 조소, 건축, 사진에 이르기까지 온갖 형태의 예술에 둘러싸여 살아가면서도 예술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찾지 못한다. 더욱이 안개에 묻힌 듯 추상적이고 복잡한 현대 예술계는 우리와 상관없는 곳이라 느껴질 뿐이다. 


■ 현대 예술의 선구적 아트 딜러, 예술계의 최전선에서 예술을 말한다

저자 마이클 핀들리는 저명한 아트 딜러이자 예술 시장 전문가, 예술 애호가로 1964년 예술계에 뛰어든 이래 뉴욕 소호, 크리스티 경매 회사 등 현대 예술계의 한복판을 관통해왔다. 그는 전후 미국 미술이 유럽을 대신해 예술계를 주도하기 시작한 그 뜨거운 시절 전설적인 아트 딜러로 이름을 남겼으며, 오늘날에도 뉴욕 아쿠아벨라 갤러리의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여전히 전 세계 예술계의 동향을 가장 먼저 파악하고 흐름을 주도하는 위치에 있는 그가 풀어내는 예술계에 대한 안내와 충고는 오십여 년에 걸친 경험에서 우러나왔기에 비할 바 없는 생생함과 깊이를 지닌다. 이 책에서 그는 예술의 가치를 상업적(Money)·사회적(Power)·본질적(Beauty) 가치로 나눠 설명하고 이 가치들이 살아 움직이는 예술계를 이해하기 쉽게 그려냈다. 전 생애에 걸쳐 벼려낸 그의 시선은 예술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여주고, 상품 가치에 가려 보이지 않던 예술의 가치를 드러내며, 나아가 내일의 예술은 어디로 향하는지 꿰뚫어 본다. 시종 재치 있는 문체로 현대 예술계를 누비는 이 안내서에는 예술계의 비틀린 일면을 향한 날카로운 비판이 담겨 있으며, 예술가나 컬렉터의 일화를 비롯해 사기와 범죄, 문학을 아우르는 인용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 


■ 예술을 사고, 팔고, 즐기는 모든 방법을 제시한다

현대 예술계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오고가는 시장으로, 작품의 가격을 높이려는 책략과 가십이 끊이지 않는 세계다. 동시에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 역사에 이름을 남기려는 의지와 예술을 전파하겠다는 소명, 시대의 흐름과 개인적인 취향 등이 얽혀 이루어진 세계이기도 하다. 이 책은 수많은 예술 작품으로 재현되어 온 ‘삼미신(The Three Graces)’을 바탕으로 예술계를 안내하는 독특한 형식을 취한다. 세 여신은 각각 예술의 상업적, 사회적, 본질적 가치를 대변하며, 저자는 각 가치에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나감으로써 예술계를 속속들이 안내한다. 작품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 작품이 예술가의 손을 떠나 아트 딜러, 아트 갤러리, 경매 회사, 아트 페어 등을 거쳐 컬렉터, 기업이나 기관, 대중으로 전달되는 여정 등을 살피는 과정에서 현대 예술 시장의 모습이 또렷이 드러난다. 또한 저자는 단순히 예술계의 지형을 담는 데 그치지 않고 예술계의 흐름과 동향, 앞으로 예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예술 작품의 판매 가격이 헤드라인을 장식하기 시작한 이후 예술은 거대한 마케팅, 엔터테인먼트와 결합했다. 상품이 된 예술에 대한 가십은 홍수를 이뤘지만 역설적이게도 예술 자체는 점차 대중에게서 멀어져갔다. 저자는 예술을 상업적 가치로만 대하는 이들을 비난하는 대신, 그들의 언어를 활용해 예술을 단지 ‘투자 대상’으로 파악하는 것은 명백한 ‘손해’로, 예술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맺고 행복과 아름다움을 누리는 즐거움을 버리는 것이라 설득한다. 실제 형태에서 벗어나 해체와 파격을 표현하는 현대 예술에 여러 이론과 전문 용어가 덧붙었지만, 동굴 벽화부터 오늘날의 아이폰 드로잉까지 결국 그 뼈대는 같다. 저자는 반세기에 이르는 경험을 집약한『예술을 보는 눈』에서 독자들이 품고 있는 질문에 답하는 동시에 예술의 진정한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자신만의 눈을 뜨라고 독려한다.



지은이 | 마이클 핀들리(Michael Findlay)

세계적인 아트 딜러이자 현대 예술 시장 전문가. 세계 최대의 경매 회사 크리스티를 거쳐 현재는 피카소, 브라크, 로젠퀴스트, 루시언 프로이드 등 현대 거장들의 전시회로 이름을 알린 뉴욕 아쿠아벨라 갤러리의 디렉터를 맡고 있다. 

마이클 핀들리는 1964년 예술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른 뉴욕에서 예술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소호의 전설적인 현장을 누빈 개척자로, 당시 무명이던 존 발데사리, 스티븐 뮬러, 숀 스컬리, 한나 윌키 등의 단독 전시회를 개최했다. 1984년에는 크리스티에 인상주의·근대 미술 부서장으로 합류했으며 이후 순수 예술 부문 인터내셔널 디렉터를 역임했다. 또한 이 시기에 크리스티가 운영하는 교육 기관 크리스티 에듀케이션에서 컬렉터와 예술 작품 수집에 대해 강의하고, ‘당신의 눈을 믿어라’라는 현대 예술 감상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다. 

저자가 반세기에 걸친 경험을 집약해 예술 시장의 맨 얼굴과 예술의 가치를 밝힌 『예술을 보는 눈』은 최고의 현대 예술 안내서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일본, 에스파냐, 독일 등지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옮긴이 | 이유정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동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영미권 출판 에이전트로 출판 일을 시작한 이후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외서 기획을 담당했다. 현재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세계 문양의 역사』, 『위험한 저녁식사』, 『착한 여자는 왜 살찔까?』, 『카인의 유전자』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_ 삼미신


1 탈리아

예술의 상업적 가치

예술의 상업적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무엇인가?

특정 예술 작품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예술과 경제

예술 시장을 측정할 수 있을까?

예술 지수

예술 작품 구매는 비즈니스가 아닌, 예술이다

예술 감정: 목적과 방법


2 에우프로시네

예술의 사회적 가치

최초의 만남

가족, 유산 그리고 개인 미술관

경매 카탈로그에서 누리는 영생

살아 있는 예술가 또는 세상을 떠난 예술가

집에서 자랑하기

부자일 필요는 없다

모두를 위한 무료 예술

예술, 교육, 사회

퍼포먼스 예술


3 아글라이아

예술의 본질적 가치

예술의 의미에 대한 이론들

첫 번째(그리고 두 번째) 만남에서 사랑에 빠지다

인지가 자식을 이긴다

장식


4 말리의 유령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모든 것이 예전 같지 않다

예술과 언어의 영향

미술관과 탐욕의 신

뉴스와 엔터테인먼트로서의 경매

현대 미술의 상품화

우리 문화가 추구하는 예술

지금이 황금기인가?

심판

회복세의 미술 시장

서기 2020년

예술의 영원한 가치는 무엇일까?

편안히 즐겨라


끝맺는 글_ 파리스의 심판


감사의 글

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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