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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 원의 석물

  • 청구기호606.911/김68ㅈ;2016
  • 저자명김이순 지음
  • 출판사한국미술연구소CAS
  • 출판년도 2016년 8월
  • ISBN9788998680107
  • 가격30,000원

상세정보

원은 능보다는 덜 장대하고 묘보다는 더 예를 갖춘 조선왕실의 독창적 무덤제도이자 고유 형식이다. 인조 때 창안된 이후 왕통과 직접 관련한 이들의 무덤으로써 조선 후기에 본격적으로 조성되었다. 현존하는 13기의 원을 총체적으로 조사한 내용에 함께 조성된 석물과 유물의 답사ㆍ분석을 정리해 그 가치를 밝혔다.


책소개

능과 묘와 함께 조선시대 무덤형식 가운데 하나인 원은 조선왕실의 왕통 연구에 귀중한 사료로서 연구의 필요성이 큰 대상이지만 지금까지 그 특성이나 역사적 가치에 대한 평가는 제대로 이루어진 바가 없다. 저자는 이 책에서 원의 석물을 중심으로 원제 창안 배경과 역사, 원의 조성과정을 고찰하고 각 원에 배설된 석물과 유물을 낱낱이 조사해 조선왕실 원을 총체적으로 정리했다. 이를 통해 원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미술사적 가치를 조명하고자 했다.

園, 왕이 자신을 낳은 부모를 추숭하기 위해 창안한 무덤제도
저자는 조선왕실에서 원제 무덤의 창안 과정과 정치적, 사상적 배경에 대해 서술하고 특히 다음의 측면을 면밀히 검토한다. 원으로 조성되거나 추숭된 무덤은 대부분 왕통 흐름의 변화와 직접 관련된 인물들의 무덤이다. 각 원의 존재 자체뿐만 아니라 현존 여부, 그리고 묘에서 원으로의 추봉 및 遷園(조선시대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에도 천원됨)은 정치적, 역사적 상황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조선후기에서 대한제국기에 걸쳐서 원이 많이 조성된 사실이나 천원이 잦았던 사실 또한 예학이나 성리학의 발달과 같은 사상적 배경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서 유물 연구의 중점적인 대상이 되는 원은 13기이다. 기록상으로 조선왕실과 관련된 원은 총 21기이지만 흥경원, 육경원, 영우원, 현륭원, 유강원은 천봉 혹은 능으로 추숭되었고, 현재는 순창원, 순강원, 소경원, 영회원, 수길원, 의령원, 소령원, 수경원, 효창원, 휘경원, 영휘원, 숭인원, 흥원, 영원, 회인원이 존재한다. 그러나 영원과 회인원은 근래에 조성되어 조선왕실에서 조성했던 여타 원과는 다른 면모를 지닌다. 따라서 저자는 이 둘을 제외하고 전통적인 조선왕실 원의 형식을 지키고 있는 13기의 원만을 다루었다.
조선왕실의 원은 정자각, 수라간, 수복방, 재실, 비각이 있는 왕릉에 비해서 종류와 규모가 대폭 축소되었다. 그 외에도 곡장, 신로, 홍살문, 산신석, 동자석 등이 조성되어 있는데, 원에 따라 다양하게 설치되어 있으며 양식과 크기가 매우 다르기 때문에 이들을 일괄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 밖에도 조선왕실 원의 배치 상황과 조영, 상설에 대한 종류별 분석 및 조선왕실 원 13기와 관련된 기록문헌을 정리했다.

[내용요약]
원(圓)은 조선시대 무덤제도의 하나로, 능(陵)보다는 덜 장대하고 묘(墓)보다는 더 예를 갖춘 조선 고유의 형식이다. 조선에서는 왕과 왕비의 무덤만을 능으로 조성했기 때문에 왕의 친부모라 하더라도 왕이나 왕비가 아니면 왕릉으로 조성할 수 없었다. 원이라는 무덤제도는 왕이 자신을 낳은 부모를 추숭해야 할 필요성에서 창안되었다. 인조 때 처음 시작된 원 제도는 곧 사라졌다가 영조 때 부활해 해방 이후 영친왕과 황세손의 무덤에 이르기까지 지속되었다.
원은 능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조선왕실의 독창적인 무덤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존하는 원들은 원래 모습을 상당히 잃었지만 함께 조성된 석물들은 대부분 조성 당시의 것으로 당시의 역사를 증언하는 근거가 된다. I장에서는 조선시대에 원이라는 무덤제도가 등장한 배경과 그 특징을 규명한다. 중국의 원침제도와의 연관성을 추적하고 조선에서 원제를 독자적으로 창안하는 과정과 이후의 추이를 살핀다.
II장에서는 조선왕실 원의 배치 상황을 파악하고 조영과 상설을 종류별로 분석한다.
III장에서는 현존하는 조선왕실의 원 13기에 대해 각 원의 피장자의 신분과 무덤의 조성과정, 원소의 구성과 상설 등을 상세히 고찰한다.



지은이 | 김이순

홍익대학교와 뉴욕주립대학교(버팔로)대학원에서 미술사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저서로 『현대조각의 새로운 지평』2005, 『한국의 근현대미술』2007, 『대한제국 황제릉』2010 등이 있다. MBC한국조각평론상 2003, 월간미술대상 2011, 이대원평론상 2015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교수,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I. 원제(園制) 창안의 배경 및 역사
1. 고대의 묘장(墓葬) 명칭의 변화
2. 중국의 원급(園級) 무덤의 사례 및 제도
3. 조선왕실 원의 창안과 전개

II. 원의 조영(造營) 및 석물(石物)
1. 원소(園所) 체제의 성립과 진행
2. 원소의 배치와 구성
3. 조영(造營) 및 상설(象設) 분석
4. 원 조성에 참여한 장인(匠人)

III. 조선왕실 13기의 원에 대한 고찰

맺음말

원의 기록문헌
주석
참고문헌
조선왕실 조성 역대 원 현황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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