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미술소사(2014.2.21-3.20)
2.20 문화재청은 독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근대 시기 독도 관련 고지도 등에 관한 조사를 수행, 문화재 등록을 추진한다.
2.20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지난해 충남 부여 왕흥사 터에서 발굴한 높이 6㎝, 폭 2.5㎝ 휴대용 라이터 크기의 석가모니 출산 마야부인으로 추정되는 청동 인물상을 공개했다.
2.20 경기도 고양시 문화관광해설사 13명이 지난해 2월에 이어 1년 만인 18~19일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시를 다시 방문해 벽제관 육각정의 조기 반환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2.21 이영희 한복디자이너가 뉴욕 맨해튼 한인타운에서 10년간 운영해온 이영희한국문화박물관을 2월 말 폐관했다.
2.22 제26대 도예총회장에 허대영 도문인협회장이 선임됐다.
2.23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은 2월 14일 재국씨가 자진 납부 형식으로 제출한 미술품 44점을 경매에 부칠 계획이다.
2.24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14부산비엔날레’ 주제를 ‘세상 속에 거주하기(Inhabiting the World)’로 정했다.
2.24 경남도와 통영시는 경남 미래 50년 사업의 하나로 통영의 납도, 봉도, 내초도, 수우도, 용초도, 상하죽도, 송도 등 7개 섬을 올해부터 2018년까지 968억 원을 투입하여 자연치유, 창작예술, 생명 등을 주제로 한 특색 있는 섬으로 조성한다. 특히 납도는 예술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예술인 및 전수자들의 정주 공간 마련과 예술체험의 공간으로 꾸며 항만시설을 비롯해 아트체험센터, 예술인촌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2.24 미국 뉴욕 홀로코스트박물관이 뉴욕한인회와 함께 8만 달러(약 8,586만 원)를 들여 일본군의 만행과 위안부의 아픔을 미국인에게 알릴 첫 상설 위안부전시관을 만들기로 했다.
2.24 (사)우리만화연대와 출판사 휴머니스트가 더 좋은 문화 및 만화 생태계를 지향하며 어른을 위한 만화잡지 월간 「보고」를 창간했다.
2.25 문체부는 ‘문화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초·중·고등학생 등 아동·청소년층에 집중된 문화예술교육 대상을 전 연령대로 확대한다. 노인복지관 예술강사 파견 사업 범위를 전국 모든 복지관으로 확대하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 국악·무용 분야 예술강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 550여 개 문화시설에서 시행하는 가족 체험프로그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도 2017년 1,000곳까지 확대한다. 농·산·어촌 등 문화 취약지역 초등학교에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예술꽃 씨앗학교’를 현재 30개에서 2017년까지 100개로 늘릴 예정이다.
2.25 충남 서천경찰서는 지난해 9월 발생한 서천해양자연사박물관 화재사건에 보험금을 노리고 후배 오 씨와 공모해 방화한 혐의로 서천해양자연사박물관장 신모 씨를 구속했다.
2.25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부시 대통령박물관에서 ‘리더십의 예술:대통령의 개인외교’라는 제목의 첫 전시회를 열고 예술가로 공식 데뷔한다.
2.26 문화재청은 미국 호놀룰루미술관 수장고에서 1586년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우리나라 계회도(契會圖)를 발견하여 미술관과 이 작품에 대한 보존처리와 전시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
2.26 문화재청은 19세기 개성 지역에서 활동했던 박재도 상인 집안의 개성복식부기 장부 14책과 다수의 관련 문서를 등록문화재 제587호로 지정했다.
2.26 최호준 전 경기대 총장이 선친인 서예가 우석 최규명 선생 작품 450여 점으로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로 129 신촌아트레온 1층, 5층에 서예작품을 전시한 ‘갤러리충’과 전각박물관 ‘우석전각뮤지엄’을 각각 개관했다(아트레온사무실 02-364-8900).
2.26 2010년 광주시 동구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 들어섰던 ‘아시아문화마루’가 3월부터 문화마루 일대와 분수대를 중심으로 5·18민주평화 광장 조성 공사가 시작되면서 지난 1월 운영이 중단, 광주시와 문화재단의 ‘소촌아트팩토리’ 사업 일환으로 29개의 컨테이너 박스는 해체된 뒤 리모델링을 통해 소촌농공단지 관리사무소 앞 주차장에 공연과 전시, 레지던스 창작공간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2.27 도봉구는 노해로 279-5 구 창5동주민센터에 마을지원센터와 마을 주민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마을예술창작소 ‘창고’를 개소했다(자치행정과 02-2091-2224).
2.27 루이비통 코리아가 전통 장인과 현대 미술가의 협업 프로젝트 ‘아티잔스(ARTisans)’를 출범하고 이영수(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보유자)·이동윤(전수교육조교) 부자와 미술가 문경원·전준호 씨가 협업한 영상 <공무도하>(가제)가 제작 중이다.
2.27 국립중앙박물관·미술관 등에 따르면 2008년 5월부터 도입한 국립박물관•미술관 무료 관람제(기획전 제외)가 도입 이전에 비해 관람객 수에 별다른 차이가 없어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도입 첫해 전국 국립 박물관의 관람객은 575만 9,267명이었다. 이는 이전인 2006년과 2007년의 712만 3,907명과 595만 7,937명보다 오히려 136만 4,640명과 19만 8,670명이 감소했다. 특히 2009년에는 관람객이 더욱 줄어 569만 8,743명에 불과했다. 그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09년 문화 향유권과 수익자 부담 원칙의 조화 등을 위해 전국 국립박물관·미술관의 무료화를 유료화로 환원하는 방안을 검토한 이후 관람객이 크게 증가해 부풀리기 등의 논란이 일고 있다. 2010년 704만 93명, 2011년 741만 2,926명, 2012년 715만 118명이었다. 미술관은 무료 관람제 첫해인 2008년 관람객이 82만 6,132명으로 전년 77만 6,839명에 비해 4만 9,293명이 증가했다. 하지만 2012년도 관람객 128만 4,038명은 2001년과 2000년의 139만 4,689명, 137만 8,640명보다 10만 명 정도 적었다. 그러나 관람객의 감소에도 관리 인원 증가 등으로 인한 연간 사업비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2.27 (사)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지원포럼은 ‘문화전당 주변 정비 및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2015년에 개관하는 광주시 동구 광산동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주변 폐가와 빈 임대공간 등을 전시공간으로 조성하고 예술가와 창작자들의 거주공간으로 만드는 도심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2.28 현대자동차그룹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4의 커뮤니케이션디자인 분야에서 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경기도 용인시 소재) 내에 위치한 ‘비전홀’에서 상영되는 서도호 작가 영상작품 <나/우리는 누구인가?(Who am we?)>와 영국 영상디자이너 그룹인 유니버설 에브리싱의 <뫼비우스 루프(Mobius Loop)>가 공간설치부문과 동영상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2.28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민예총)의 제18회 민족예술상 큰상부문에 고 정공철, 고진감래 민족예술상부문에 김인섭, 박재열, 신유아 씨 등 4명이 수상했다.
2.28 아우디 공식딜러인 유카로오토모빌이 부산시 해운대구 중1동 1398-36 아우디 해운대전시장 6F 갤러리래(來)(김미희 대표)를 개관했다(051-995-2020).
3.3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국립산림과학원으로부터 숭례문 복원에 쓰인 목재가 모두 국내산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3.3 현병묵 오일장공예사 대표가 대한황실 명장으로 선정됐다.
3.3 국립경주박물관은 경주 천마총에서 1973년 출토된 유물 중 ‘대나무제 말다래’를 보존처리하는 과정에서 기존 천마도(국보 207호) 2점 외에 금동제 천마도 1점을 새로 발견했다.
3.3 네임리스건축의 나은중·유소래 부부 건축가가 미국건축가협회(AIA)의 ‘AIA 뉴프랙티스 뉴욕’상과 ‘2014 뉴욕건축가협회상’의 프로젝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3.4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9일 한글날에 개관하는 국립한글박물관 초대 관장에 문영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을 임명했다.
3.4 부산 공간화랑 신옥진 대표가 이중섭 원본 사진을 비롯해 제주를 소재로 한 미술 작품 23점(추정가 1억 6,000만 원)을 이중섭미술관에 기증했다.
3.4 부산시와 기장군은 KBO·대한야구협회 등과 국내 최초 KBO 공식 역사박물관인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협약을 체결하고 일광면 동백리 409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3,300㎡ 규모로 2015년 10월 착공, 2016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1층 다목적홀·해외자료실·영상관, 2층 아마관·프로관·야구강의실, 3층 명예의 전당·대회의실, 옥상정원 등으로 이루어지며 주변 19만 6,515㎡ 부지에는 ‘야구테마파크’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3.5 이상국 서양화가가 3월 5일 별세했다.
3.6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숭례문과 광화문 복원 당시 금강송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신응수 대목장을 소환 조사했다.
3.6 광명시는 시인 기형도의 25주기를 맞아 기형도문화공원 내에 2017년 개관을 목표로 기형도문학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육필 원고와 영상 자료를 전시하고 학생들을 위한 문학 체험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3.6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은 ‘올해의 작가상 2014’ 전시작가 4인에 구동희, 김신일, 노순택, 장지아 작가를 선정했다.
3.6 문화재청은 부산 기장군 장안사 석조석가여래삼불좌상(石造釋迦如來三佛坐像)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3.7 현대자동차가 오는 7월쯤 영국 테이트모던에서 열릴 예정인 백남준 전시회를 후원하고 전시에 필요한 백남준 작품 9점 등을 구입하는 것도 지원하기로 했다.
3.7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광화문과 숭례문 복원 공사를 총괄한 신응수 대목장이 문화재청에서 납품받은 금강송 4본을 공사에 쓰지 않고 개인 목재소에 보관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
3.7 평택시와 경기문화재단이 평택 K-6 미군기지 주변마을 재생프로젝트 일환으로 팽성읍 안정리 39번길 21 옛 안정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해 지역특성에 맞는 상징성과 미래상을 담은 문화예술 거점공간인 팽성예술창작공간 아트 캠프(Art Camp)를 개관했다(031-652-2996).
3.9 강희정 대표는 광주시 동구 대의동 고시원에 다양한 표현매체의 예술가들이 함께 모여 버려진 고시원 공간의 장소특정성을 다양한 각도로 접근하는 오픈예술지구 ‘바림’을 개관했다(062-228-9876/010-2748-2376).
3.11 문화재청이 경북 의성군 점곡면에 자리한 전통 건축물인 만취당(晩翠堂)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3.11 2014 광주비엔날레 포트폴리오 공모에 최운형, 박세희 작가 2명이 최종 선정, 제10회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로 선정됐다.
3.12 제11회 하종현미술상 작가상부문에 이세현 화백, 평론가상부문에 김미경 강남대 교수가 수상했다.
3.12 부산시는 부산시립미술관 내에 지하 1층, 지상 2층(총면적 1천 400㎡) 규모의 ‘이우환갤러리’ 조성에 착공, 내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3.12 문화예술 분야의 중앙과 지역, 민간이 함께 모여 소통과 공유, 협업을 추진하기 위한 장을 마련하기 위한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가 발족했다.
3.12 문화재청은 ‘창녕 관룡사 대웅전 관음보살 벽화’, ‘청도 운문사 대웅보전 관음보살·달마대사 벽화’ 등 벽화 2점과 ‘서울 보타사 금동보살좌상’, ‘서울 봉은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서울 옥천암 마애보살좌상’, ‘서울 청룡사 석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서울 화계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등 7건을 보물로 지정했다.
3.12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압류한 미술품 640점의 경매가 낙찰 총액 72억원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3.12 이완희 전 안양부시장이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3.13 미 워싱턴 한인들은 백악관 청원사이트인 ‘위 더 피플’에 ‘한국 문화재-조선시대 어보(御寶·왕실 공식도장) 회수’라는 제목으로 청원 운동을 시작했다.
3.14 전북 무주 최북미술관이 전북도 제1종 공립미술관으로 정식 등록됐다.
3.17 이부연 한양대 응용미술교육학과 교수가 한국국제미술교육학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3.17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 제12대 위원장에 배기동 한양대 교수가 재선임됐다.
3.17 서울시가 국악로 시작점인 창덕궁 정문 돈화문~종로3가역 770m 구간을 ‘국악로 문화지구’로 지정하고 돈화문 맞은쪽 양옆으로 2016년 초에 국악전문공연장인 국악예술당, 2016년 하반기에 전시, 공연, 퍼포먼스 등이 열리는 전통문화전시관을 개관한다. 민요박물관, 국악박물관, 국악종합정보센터 등의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국악로 인근 문화 자원과 연계해 남산~국악로~북촌을 잇는 국악벨트를 육성할 계획이다.
3.18 2014년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선정됐다.(시상식 6월10일)
3.18 신세계그룹이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고 ‘문화가 있는 날’ 캠페인에 연간 10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3.19 정읍시는 내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초산동 정읍사공원 지구에 구 정읍시립도서관을 정읍시립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한다. 연면적 1천 631㎡,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전시실 3개와 체험 및 세미나실, 수장고, 사무실 등을 갖추게 되며 관람객 확보와 휴식을 위한 카페테리아도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