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미술소사(2014.7.21-8.20)
7.20 도서출판 ‘열린책들’ 홍지웅 대표가 포르투갈 문학 출판과 미술전 개최 등 양국 간 문화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포르투갈 정부로부터 ‘항해왕자 엔리케 훈장’ 중 ‘코멘다도르장’을 수상했다.
7.20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장과 문화예술행정 전문가인 천호선 전 쌈지길 대표 부부가 미디어아티스트 백남준을 기억하는 미술서 『큐레이터는 작가를 먹고 산다』(눈빛, 김홍희 저), 『내 생의 한 획, 백남준』(눈빛, 천호선 저)를 출간했다.
7.20 미국 미술잡지 ‘아트뉴스’여름호 세계 200대 컬렉터 명단에 김창일 아라리오그룹 회장이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7.21 문화재청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小木匠) 보유자로 엄태조·소병진, 제99호 소반장(小盤匠) 보유자로 김춘식·추용호 씨를 각각 인정 예고했다.
7.21 서울 강서구가 가양동 궁산 사적 372호 양천고성 터를 조사한 결과 서울에서 첫 삼국시대 석성(石城)을 발견했다.
7.22 인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 휴게소에 설치된 장세일 작가의 대형 조각작품 <포춘베어(Fortune Bear, 행운의 곰)>가 세계에서 가장 큰 철제 조각품으로 기네스북에 정식 등재됐다.
7.22 문화재청과 미국 이민관세청(ICE)은 ‘문화재 보호와 환수를 위한 정보공유 및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7.22 원광대 동양대학원 정미숙 교수가 변산마실길을 담은 문인화를 전북 부안군청에 기증했다.
7.22 인천시 문화재위원회는 인천 흥륜사 소장 나무묘법연화경, 몽산 화상 육도보설, 대방광불화엄경 등 5점을 인천시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
7.23 제6회 전국매창휘호대회 대상에 한글부문 김미순 씨가 수상했다.
7.23 문화재청과 남북역사학자협의회는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등으로 중단한 개성 고려 궁성 유적인 만월대에 대한 남북 공동 발굴조사를 재개했다.
7.24 인천문화재단은 논란이 되어온 인천아트플랫폼 운영 문제와 관련해 인천아트플랫폼 이승미 관장을 직위해제했다.
7.24 문화재청은 한·미 간 공조로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이 압수한 문정왕후어보(御寶)와 현종어보에 대한 현지 실사를 국토안보수사국 로스앤젤레스(LA) 지부에서 진행했다.
7.25 김희범 외교부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임명됐다.
7.25 원로 영화배우 신영균이 1999년 6월 사재를 들여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에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 박물관인 ‘신영영화박물관’이 3년간의 리뉴얼을 거쳐 ‘신영영화박물관 무비스타’로 재개관했다.(064-805-0008)
7.27 충북 음성군은 원남면 조촌리 일대 8,000여㎡에 전국의 품바들과 각종 예술단체가 공연할 수 있는 야외 공연장과 품바 장터, 정크 아트 등을 전시한 품바&정크 공원 및 예술촌 건립 사업을 추진해 2017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10년 8월 반기문 총장의 고향인 원남면 상당리에 지은 200㎡ 규모의 기념관이 협소하다는 판단하에 반 총장 생가 인근 5,000여㎡의 터에 반기문기념관 확충·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하여 2016년에 착공해 2017년 준공할 예정이다.
7.28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와 HNT하나투어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부산아트투어’ 상품의 개발 등을 내용으로 하는 ‘부산비엔날레-HNT하나투어 공동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
7.28 (재)한강문화재연구원 등 5개 발굴기관은 춘천시 중도 레고랜드 조성사업지에서 시행한 1차 문화재 발굴 조사결과, 고인돌 101기 등 청동기시대의 대규모 유적을 확인했다.
7.28 제주민속박물관 진성기 관장이 50여 년간 수집한 민속유물과 고서화, 출판물 등 박물관 소장품을 제주대학교에 무상 기증하기로 협약했다.
7.28 한국메세나협회가 발표한 2013년 기준‘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현황 조사’ 1위에 현대중공업이 차지했다.
7.28 안성 봉덕사 목조여래좌상이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90호로 지정됐다.
7.29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가칭 메세나법)’이 시행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법률 시행과 발맞춰 문화예술 후원 관련 업무를 하는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에 대해 심사를 거쳐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로 인증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한국메세나협회에 따르면 이번 ‘메세나법’ 도입으로 연간 예술 기부금 및 예술 소비 872억원 증가, 1760~2081명 고용 창출, 672억원의 정부재정 대체 효과 등이 예상되며, '법률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기부금 세액공제, 기업의 문화예술 교육훈련비 세액공제 등을 포함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국내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액은 불경기 속에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의 지원 총액 1038억9000만원, 문화재단 지원 총액 714억 3,300만 원에 달했다. 기업부문에서는 현대중공업이 3년 연속, 문화재단부문에서는 삼성문화재단이 11년째 1위를 수성했다.
7.29 2014 광주비엔날레 명예홍보대사에 영화배우 정우성 씨가 위촉됐다.
7.29 서울시는 송파구 잠실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 발굴조사 현장에서 백제 주거지, 도로 유구, 통일신라 집자리, 우물 등 시대별 유구와 유물을 다수 발굴했다.
7.29 지역 간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별로 특색 있는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지역문화진흥법과 법 시행령이 시행되었다.
7.30 김달진미술연구소 김달진 소장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전용공간 임차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관한 한국미술정보센터가 오는 9월 30일로 사업이 중단되어 문을 닫게 되면서 40여 년에 걸쳐 직접 모아온 미술자료, 근·현대 미술에 관련된 도서, 도록, 잡지, 학위논문, 팸플릿, 브로셔 등 2만여 점을 국립현대미술관에 단계적으로 기증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926년 조선총독부에서 편찬한 보통학교 도화첩, 1956년 미술잡지 「신미술」 창간호 등이 포함된 기증 자료를 분류·정리한 후 서울관 디지털정보실을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7.30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연구원이 조선시대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북한산성(사적 제162호)에서 고려시대 성벽의 흔적을 일부 발견했다.
7.30 서울시와 박영석탐험문화재단은 2016년 하반기에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 산악인 고(故) 박영석 대장의 발자취와 도전정신을 기리고 산악 체험도 할 수 있는 ‘박영석기념관’을 세울 계획이다.
7.30 서울시는 양천구 서서울호수공원 입구에 있는 부지 1만1,027㎡, 연면적 3,404㎡ 규모의 폐 김포가압장을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로 리모델링해 내년 8월 개관한다.
7.30 계림문화재연구원은 경주 남산 기슭에서 1200여년전 세워진 신라시대 큰절인 창림사의 금당과 회랑, 종각 등 주요 시설터를 확인했다.
7.31 ‘2015 제8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및 고용노동부 등 6개 부처와 유네스코 산하기관인 국제도자협의회 IAC(International Academy of Ceramics)의 후원을 받는다.
7.31 서울시가 서울역사박물관 운영 하에 종로구 율곡로 283 서울디자인지원센터 내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한양도성의 모든 것을 소개하는 한양도성박물관을 개관했다.( 02-724-0243)
8.1 한국예술종합학교 신규 교수에 미술원 조형예술과(시각예술 전공) 임민욱, 건축과(건축설계 전공) 김병찬, 미술이론과(서양미술사-현대 전공) 진휘연 씨가 임용됐다.
8.1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혜문 스님은 오구라 컬렉션을 보관하고 있는 도쿄국립박물관에 문화재 소장을 중지하라는 내용의 ‘조정 신청서’를 발송한 뒤 8월 20일까지 회신이 없을 경우 정식으로 일본 법원에 제소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8.1 문화체육관광부가 세월호 참사 치유를 내걸고 방영한 ‘우리는 하나로 이어져 있다’라는 제목의 40초 길이의 TV 광고가 김모 작가의 저작권을 침해하였다는 논란 끝에 저작권 침해 소송이 제기 되었다.
8.3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김종덕 홍익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8.4 광주 대안공간 ‘미테-우그로’와 부산 대안공간 ‘공간힘’은 비평이 있는 문화예술 계간지 「POST」 1호를 발행한다.
8.5 2014 제3회 대한민국나눔봉사대상 최고대상 국제봉사부문에 김혜정 경희대 혜정박물관장이 수상했다.
8.5 석재기념사업회의 제2회 석재서예상에 김태정 전 대구예대 교수, 제1회 석재청년작가상에 이재욱 씨가 수상했다.
8.5 문화재청과 경북도, 경주시는 국비 1조 1,200억 원, 지방비 4,800억 원 등 모두 1조 6,000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사라진 서라벌의 핵심 유적을 옛 모습대로 부활시키는 신라 왕경(王京)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핵심은 신라왕궁(월성), 황룡사, 동궁(東宮)과 월지(안압지) 복원으로 인왕동 월정교(月淨橋)는 거의 복원이 완료되었다.
8.6 조계종은 ‘한국의 전통산사 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회’(위원장 자승스님)를 발족했다.
8.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4’ 커뮤니케이션디자인부문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의 ‘이타미 준: 바람의 조형’의 전시 디자인이 선정되었다.(시상식 10월 24일, 베를린)
8.6 1993년 개관한 국립부여박물관이 지난해 10월부터 박물관 특성화 사업으로 노후화된 전시환경을 개선해 20년 만에 재개관했다.
8.6 서울 중부경찰서는 을지로 지하보도 ‘아뜨리愛(애) 갤러리’에 전시된 걸개그림 <나비의 꿈>을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일본인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8.6 광주시가 민중화가 홍성담 화백이 광주비엔날레 특별전에 출품한 작품 <세월오월>에 대해 전시불가 입장을 밝혔다.
8.7 문화재청이 전국 시·도와 함께 5개월간 야외에 노출된 건조물 문화재와 안전시설이 취약한 사찰·서원·문중 등 유물 소장처 47곳 7,393건을 대상으로 종합 실태 점검한 결과, 이 중 22.8%, 1,683건은 구조 결함이 있거나 보수정비·긴급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훼손도·위험도 및 관리 상태 등에 따라 문화재 상태를 6개 등급(A~F)으로 분류했다. 이 중 D~F가 대책이 시급한 상황. 구조적 결함 등으로 정기 모니터링(D등급·183건), 보수정비(E등급·1413건), 즉시 수리조치(F등급·87건)가 필요한 문화재다. 석굴암(국보 제24호)과 첨성대(국보 제31호)는 D를 받았다. 부석사 무량수전(국보 제18호), 경남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국보 제52호), 전북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국보 제289호)은 더 심각한 E를 받았다.
8.7 부산문화재단 남송우 대표가 임기를 20여 일 가량 앞두고 내부 승진 인사를 놓고 부산시의 반대에 대한 반발를 표하고 사표를 제출했다.
8.10 광주비엔날레재단이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홍성담 작가의 <세월오월>의 전시를 유보하기로 한 데에 따라 책임큐레이터인 윤범모 가천대 교수가 사퇴했다.
8.10 해남군은 80억 원을 투입해 문내면 학동리 우수영 관광지 일대 7천716㎡ 부지에 전체건축면적 2천625㎡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명량대첩 기념전시관’을 설립해 2016년 초 개관할 예정이다.
8.11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5대 상임감사에 강춘자 전 광주예술단체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이 취임했다.
8.11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해 논란이 된 홍성담 작가의 <세월오월> 작품 전시가 유보된 데 대해 항의해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전 ‘달콤한 이슬 1980년 그 후’에 출품한 이윤엽·홍성민·정영창 작가 3명이 작품을 철거했다.
8.11 서울시가 덴마크 오덴세시와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동화공원을 서울에 조성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8.12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국외소재 문화재 환수 등에 관한 법률지원 협약’을 맺었다.
8.12 제주도립미술관장에 김연숙 씨가 임명됐다.
8.13 서울시와 서울역사박물관이 ‘남산 회현자락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6월부터 남산 회현자락 중앙광장 일대 189.3m에 이르는 한양도성 유구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일제 조선신궁 터를 처음으로 확인했다.
8.13 광주비엔날레재단과 특별전 큐레이터 6명은 9월 16일 대토론회를 통해 홍성담 작가의 <세월오월> 작품 전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8.13 제20회 한국서예대전 대상에 서민주 씨가 선정됐다.(시상식 9월 26일)
8.13 제25회 전라북도서예대전 대상에 박순권 씨가 선정됐다.(시상식 9월 20일)
8.14 제36회 원곡서예문화상에 박영옥 씨, 제5회 원곡서예학술상에 이동국 예술의전당 서예부장이 수상했다.
8.14 서울시는 프랑스 파리가 몽마르트 묘지, 퐁파르나스 묘지 등 도심 내 묘지를 이용해 에코뮤지엄을 구현, 관광자원이 된 사례를 표방하여 내년부터 도심 묘지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를 한 후 선별된 곳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8.14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제5대 조직위원장에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재추대, 부위원장에 이용 국제서예가협회 부회장, 총감독은 전임인 김병기 전북대 교수를 재임명했다.
8.17 국내 1세대 '문화기획자' 강준혁 성공회대 문화대학원 교수가 8월 17일 별세했다.
8.17 광주비엔날레재단 이용우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비난 그림으로 논란을 빚은 홍성담 작가 사태에 책임을 지고 본 전시가 개막하는 9월 4일 이후 사퇴를 표명했다.
8.17 강민석 제주대 예술디자인대학 미술학부 교수가 제주도립미술관장 선임에 따른 제주도의 해명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시작했다.
8.18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4’ 커뮤니케이션 부문 대상에 유승헌 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 교수 디자인팀이 선정됐다.(시상식 10월 24일 독일 베를린)
8.18 전북도립미술관장에 장석원 전남대 교수가 임명됐다.
8.19 2014 대한민국 신진건축사 대상에 김현진 에스피엘케이 건축사사무소 건축사가 선정됐다.(시상식 11월)
8.19 제40회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 대상에 공예부문 이자녀, 건축부문 김태영, 사진부문 오성조, 서예부문 양금석, 문인화부문 안정애 씨가 수상했다.
8.19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재)아름다운맵이 주관하는 ‘2014 예술의섬프로젝트’의 ‘국제공공미술 심포지엄’ 참여 작가에 해외작가는 이탈리아 조각가 스타치올리, 프랑스 조각가 레오라르드, 스페인 조각가 솔라노이며, 국내작가는 엄태정과 조성묵, ‘예술섬2단계 사업’에는 고순철, 박금옥, 강문석, 안병근·양미경, 유창훈 작가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