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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행위예술가·멀티미디어 아티스트, 가하다 다(Ghada DA)

구정원

가하다 다


행위예술가·멀티미디어 아티스트 가하다 다에게 작업의 발단과 한국과 상하이에서의 여정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Q. 당신의 작업은 육신과 영혼의 관계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로 집약된다. 이 여정은 어디서부터 비롯되었으며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A. 나의 작업은 “우리는 영적인 경험을 하는 인간이 아니라, 인간의 경험을 하는 영적인 존재이다”라고 한 프랑스 사상가 피에르 테야르 드 샤르댕(Pierre Teilhard de CHARDIN)의 철학적 사고에서 시작한다. 한 인간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 여정은 성(Gender)이 부재한 영혼에 대한 탐험이며 이는 종교, 정치 등의 환경적 조건에서 자유롭다.

Q. 중동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경계를 넘나들며 문화적 유목민으로서 관계를 바탕으로 한 실천적 작업을 하는 본인에게 ‘아랍’이라는 집단적 정체성에 대한 자신의 견해는?
A. ‘아랍’이라는 집단적 정체성은 말 그대로 일상에서 보이는 계층의 척도들로 응집된다. 한나 윌크(Hannah WILKE)와 마리 켈리(Mary KELLY)가 여성성에 대한 구축적 정체성을 제시하였듯이, 나는 육신을 이용해 이러한 환경적 척도들을 하나하나 해체하여 진정한 한 인간의 정체성을 찾아간다.

Q. 지난해 한국과 중국에서의 여정은 작품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A. 일상에서 이탈하는 과정은 나의 작업과정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지난해 한국과 중국에서의 경험은 절대적 진리에 대한 덧없음과 끊임없이 영속하는 자연의 섭리에 대한 존재성에 대해 더욱 강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가하다 다(Ghada DA)
영국 윈저 태생, 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영국이라는 아랍과 유럽의 문화권부터 판 아시아 지역의 경계를 넘나들며 생활 및 작업. 아트두바이(Art Dubai)의 퍼블릭 프로그램 큐레이터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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