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화랑의 변화
· 5월에는 강남역 근처에 강남밝은세상안과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비앤빛갤러리 B&Viitgallery(T.599-0054), 강남구 삼성동에 갤러리스피젠(T.554-3774), 홍은동에 홍은예술창작센터(T.304-9100), 연희동에 아트컴퍼니GIG(T.323-7395), 대구 삼덕동에 대구미술관(T.053-790-3000), 대구 수성구 지산동에 시오갤러리 syo gallery(T.053-246-4688), 부산 중구 신창동에 더갤러리(T.051-714-1100)가 개관했다.
또한 갤러리가비(T.735-1036)가 인사동에서 화동으로, 공간루가 대학로에서 중구 정동 정동갤러리 내로 이전하면서 공간루정동갤러리(T.738-0023)로 명칭을 변경했다.
· 6월에는 청담동 루미안빌딩 지하1층에 청담아트센터(T.540-3714), 수원시미술전시관 내 2층에 프로젝트스페이스오즈(T.031-243-3647), 파주시 교하읍에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T.070-7596-2500), 울산대공원 내에 울산박물관(T.052-229-4716)이 개관한다. 갤러리전(T.070-8867-2134)은 경북 청도군에서 대구 수성구 이천동으로 이전한다.
· 국립부여박물관(T.041-830-8405)은 다목적 공연장, 어린이박물관, 정보자료실, 세미나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센터의 공식명칭을 ‘사비마루’로 확정하고 오는 7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 국립중앙박물관은 나주시 반남면 신촌리에 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국립나주박물관을 2012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영산강유역의 독특한 고분문화를 중심으로 한 전남지역의 고고역사 전문박물관으로서 발굴조사에서부터 전시, 조사·연구의 모든 과정을 보여주는 ‘수장전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 이행자 고려디자인(주) 청업자이자 고문이 서귀포시 안덕면에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2012년까지 자신이 30여년간 수집한 우리나라 전통 목가구와 민예품을 전시할 본때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며 설계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安藤忠雄)가 맡는다.
· 기존 아트페어와는 차별화시킨 신개념 소수정예 프리미엄 아트페어를 표방한 갤러리서울11(Gallery Seoul 11, 5.9-12)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국내 11개, 일본 3개 국내외 메이저 화랑 14곳만 참여한 이번 아트페어의 전시 디렉터는 정종효 前 한국화랑협회 사무국장이 맡았다. 주최측은 총 관람객은 5,100여명으로 집계했고 판매량도 30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뉴욕 모마, 휘트니뮤지엄의 영상, 사진 컬렉션 위원인 마이클 제이콥스 박사가 제54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 대표작가로 참가하는 이용백씨의 <엔젤 솔저>를 구입해 화제가 됐다.
· 한국미술이론학회는 지난 4월 30일 명지대에서 2011 춘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세부발제는 김숙영(명지대)-구스타프 페히너의 실험미학, 정은영(한남대)-로드코 채플 회화, 그 안과 밖, 양은희(숙명여대)-글로벌 페미니즘과 한국의 여성미술, 전혜숙(이화여대)-뉴미디어 시대의 하이퍼매개된 신체.
· 한국미술사교육학회는 지난 4월 3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미술 속의 일상, 일상 속의 미술(Art and Everyday Life)’이란 주제로 제1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세부발제는 조은정(목포대)-일과 날들 : 아테네 장례 조형물에 묘사된 죽음과 일상, 임남수(영남대)-고대 한국 불전의 기능과 형식, 정병모(경주대)-조선후기 풍속화에 나타난 ‘일상’의 표현과 그 의미, 타치바나 미치코(우라센케 다도자료관)-와비 차(茶)의 미의식, 린리장(국립대만사범대학교)-환취당원경도(環翠堂園景圖)를 통해 본 왕정눌(汪廷訥)의 일상생활, 윤희경(서울대)-쿠르트 슈비터스의 <메르츠바우>에 나타난 균열된 일상의 기억.
·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은 지난 5월 4일 성북구 동선동 권진규 아틀리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아틀리에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권진규 아틀리에 심포지엄을 열었다. 세부발제는 박은실 추계예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교수-권진규 아틀리에의 의미와 공공자산으로서 활용방안, 심규환 국립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 매니저-국내외 레지던스프로그램 사례와 제안.
· 통영시와 통영예총은 봉평동 주민자치위원회, 봉숫골화비건립추진위원회, 통영미협과 함께 故 전혁림 화백의 타계 1주기를 맞아 5월 24일 봉평동 봉숫골 당산나무 ‘학기둥’ 화비를 건립했다. 이어 도천동 테마파크 메모리홀에서 1주기 추모제기념 예술세미나가 열렸다. 세부발제는 오광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자연의 역사와 기질 : 전혁림의 예술에 대하여, 강선학 미술평론가-의고적 유미성으로서(한국의 풍물) : 부산시청 로비 작품에 대하여, 김이순 홍익대 부교수-미술의 경계와 규범을 넘어선 미술가 전혁림, 서성록 한국미술평론가협회장-경남미술의 점경 : 6인의 작가를 중심으로.
· (사)안견기념사업회는 제3회 해미읍성축제의 일환으로 6월 11일 해미읍성내 동헌마당에 안견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부발제는 안휘준 前 문화재위원장-안견회화의 정신세계, 이종상 서울대 명예교수-우리문화의 국제화 전략, 고현희 박사-<몽유도원도> 제찬 : 왕자의 꿈과 안견의 그림에 대한 시문.
·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시교육청·KBS와 세계적인 예술가이자 정보화 시대의 선각자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의 예술혼과 시대정신을 기리는 백남준 기념사업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것에 대해 백남준의 법적 대리인인 하쿠다 켄 백씨가 “정부가 추진 중인 백남준 기념사업에 대해 사전에 협의가 전혀 없었다”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5월 3일 문화체육관광부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관(가칭)추진 현황, 2011년 미술관 하반기 전시일정, 소장작품 관리시스템 강화 등을 발표했다. 서울관의 추진현황에 관해서는 건축인허가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건축교통통합심의를 통과한 내용과 진행과정, 프로그램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2011년 하반기 과천 전시로는 7월에 ‘프랑스 현대미술10인’, 8월에 ‘올해의 작가 1995-2010’, 11월에는 한국과 호주의 수교 50주년 기념전을 소개하고 덕수궁미술관 전시로는 6월에 아시아 최초로 휘트니미술관 소장품을 공개하는 ‘미국현대미술’, 10월에 아르코미술관, 소마미술관과 함께 기획한 ‘거슬림’, 12월에는 ‘임응식과 기억의 헌사’전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작품출납, 수장고 보안시스템, 소장작품 관리 전산시스템 등 소장작품 관리시스템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아트바젤이 아시아 최대 아트페어로 급부상한 홍콩아트페어(ART HK)를 인수했다. 아트바젤과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를 운영하는 스위스의 MCH그룹이 최근 홍콩 아트페어를 운영하는 아시안아트페어 지분 60%를 매입했으며 인수가는 공개하지 않았고 인수 효력은 올해 7월 1일부터 발생한다.
홍콩아트페어는 매년 5월 말 열렸지만 내년부터는 6월에 아트바젤과 12월에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와 겹치지 않기 위해 2월로 날짜를 변경해 개최할 예정이다.
· 광주시는 5월 12일 아시아 문화마루 광주 쿤스트할레(옛 전남도청)에서 도심프로젝트인 어번폴리(Urban Folly) 착공식을 가졌다. 어번폴리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23일까지 열리는 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특별프로젝트로 22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8월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참여건축가로는 후안 헤레로스(스페인), 플로리안 베이겔(영국), 나데르 테라니(미국), 알레한드로 자에라 폴로(스페인), 피터 아이젠만(미국), 조성룡(한국), 도미니크 페로(프랑스), 프란시스코 사닌(미국), 요시하루 츠카모토(일본)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광주읍성터, 푸른길 등 13곳에 기념할 만한 건축조형물을 세워 도시 전체에 활력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JMA스페이스)이 인사아트센터 지하에 개관한지 5월로 1주년이 되었다. 지하 1층에 369m² 규모로 보증금 7억 5천만원에 임대료 1,100만원을 내고 있다. 서울관이 개관하며 지역작가들이 수도권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일주일 기준 대관료가 100만으로 간접적 지원을 해왔으며 서울전시에서 강정진, 유휴열, 이경욱, 송만규, 김도영, 김용수 작가가 1천만원 이상 작품 판매를 기록했다. 앞으로 도내 작가들의 수입원 확보, 작가들의 활동영역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 구 서울역사가 복합문화공간으로 8월에 개관하며 이름을 공모 중이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5년간 위탁운영하며 오세원 아르코미술관 학예실장이 조성팀장으로 임용되었다.
· 독일에서 활동 중인 한국 작가 세오(SEO, 한국명 서수경)씨가 제54회 베니스비엔날레에 참가한다. 비엔날레 기간 중 갤러리블라조벰보에서 개인전을, 아시아 작가 100인의 그룹전에도 참가해 작품을 선보인다. 베니스비엔날레에서 개인전으로 초대받은 한국 작가로는 김수자, 이우환 이후 세번째이다.
· 강릉원주대학교 산업대학원에 도시환경에 미술과 건축 분야를 접목한 도시환경디자인 전공이 신설되었다. 전공 주임교수는 고성종씨가 맡는다.
· 제15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코믹어워드에 김산호 화백이, 애니메이션어워드에 이춘만 프러스원 대표가 선정.
· 제43회 신사임당상에 박영옥 서예가 수상.
· 제23회 이중섭미술상에 김종학 세종대 회화과 교수가 수상.
· 제11회 한국현대미술상(월간 미술시대)에 김성애 서양화가 선정.
인물동정
· ‘구름작가’라 불리는 강운씨의 <순수형태-내재율>(2005)이 일본 모리미술관에 소장.
· 김종복 화백이 작품 80여점을 교수로 재직했던 대구가톨릭대학교에 기증.
· 박경란 작가가 작품 1,000여점을 해외원조단체인 사단법인 봄에 기증.
· 박순호 원광대 명예교수가 서화류 병풍 45점, 서예 12점, 일반회화 20점 등 77점을 원광대에 기증.
· 배우성씨 서울시립대박물관장에 임명.
· 백지숙 前 아르코미술관장이 아뜰리에 에르메스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
· 이인규씨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전체위원장에 재선임.
· 임근우 서양화가의 <고고학적기상도>가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외교사절 선물로 선정.
· 천진기씨 국립민속박물관장에 임명.
· 허영만 만화가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육필원고 15만여장 기증.
· 김미혜 서양화가 4월 30일 별세.
· 안민관 한국서각협회 고문 4월 30일 별세.
· 전영래 前 전북도립박물관장 5월 1일 별세.
· 김영수 사진작가 5월 6일 별세.
· 조선총독부 박물관장인 아리미쓰 교이치(有光敎) 前 교토대 교수 5월 11일 별세.
* 5월 서울아트가이드 달진뉴스 인물동정 내용 중 서정걸 한국도자재단 상임이사가 ‘경기도박물관장’으로 임명을 ‘경기도자박물관장’으로 바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