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14-07-09 ~ 2014-07-31
이음아트한옥
무료
02-736-8118
전시제목: Li Jing Ge (李 景 革) 개인전
전시작가: 이경혁 (李 景 革) Li Jing Ge
전시주최: 이음 아트한옥 (E-UM ART HANOK)
전시기간: 2014년 7월 9일 수요일 ~ 7월 31일 목요일
개방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까지 / 토요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장소: 이음 아트한옥 갤러리 (E-UM ART HANOK)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35-3번지
+82-2-736-8118
www. eumart.org
전시작품: 중국 전통 수묵화 마(馬)도 와 산수도 30여 점
과거(역사)로부터 달려온 만 마리의 말
말은 사람과 닮았다. 유구한 인류의 역사를 함께 달려와서일까? 예부터 말은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었다. 대륙을 누비며 나라를 건설하고, 새로운 길을 열며 인간의 삶을 함께 나누었다. 그래서인지 말은 그 어떤 동물보다 우리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여기 그런 특별한 말을 그리는 작가가 있다. 바로 중국 전통회화를 선보이는 “ LI Jing Ge “ (이경혁/ 李 景 革) 이다. 사실 그가 말을 그린다고 정의하는 것은 그의 작품을 설명하기엔 충분하지 않다. 그는 말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설원이나 초원을 힘차게 달리는 말의 기상과 강인함 그리고 인간과 말과의 밀접함, 시적 대상으로서의 말을 통한 연민의 감정 등 그의 작품은 자체만의 이야기와 신비한 에너지를 보여준다.
작가는 어려서부터 화백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화폭 안에 영혼과 자연을 담는 것을 정명으로 받아들였고, 동방철학과 역사의 깊은 연구 속에서 말과의 인연을 맺었다. 작품은 곧 수양이라고 말하는 그는 유, 불, 선의 깊은 조예와 수십 년 동안 꾸준히 닦아온 그의 내공을 통해 작품 속 말의 영혼을 깨우고 대지를 힘차게 뛰놀게 한다. 역사 속에 등장하는 적토마, 항우의 명마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아간 영웅들의 기개와 마음 그리고 무위자연의 혼이 말과 함께 그의 붓을 통해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
그의 작품은 한 획으로 점, 선, 면을 완성하는 필법과 부드러운 갈기와 꼬리털, 말 특유의 탄력적인 몸매와 근육 등을 세밀하게 묘사하는 깊은 내공을 가지고 있다. 이는 오랜 시간 연구한 전통 동양화의 기법을 기초로 하고 있다. 또한 그림에서 나타나는 먹 색의 다양한 변화와 층 차는 그가 그림을 완성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연구와 참선을 통해 완성되었는지를 보여준다. 그의 대표작인 <만마도> 는 엷은 선지에 20여 가지의 먹의 농담 변화를 통해 완성된 최고의 작품으로 일컬어진다.
2014년 갑오년, 처음으로 한국 전시를 개최하게 된 작가는 새삼 설레면서도 기대에 가득 차 있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역사와 함께 달려온 말 그림을 감상하는 모든 독자에게 새로운 세상을 향해 힘차게 뛰어가는 말의 긍정적인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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