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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리언트 메모리즈:동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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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동행
brilliant memories: with


전 시 명 :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동행 brilliant memories: with
전시기간 :  2016.3.22.(화) ~ 4.21(목)
개 막 식 : 2016.3.21.(월) 오후 5시
전시장소 :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전시부문 : 설치, 영상, 조각 등 12점
참여작가 : 김기라x김형규, 김상연, 김승영, 김진희, 민우식, 박경근, 박문희, 박재영, 이주용, 전준호 정연두, 홍원석
주     최 : 서울시립미술관, 현대자동차



● 포스트뮤지엄을 지향하며 현대미술과 미술관의 지평을 넓혀온 서울시립미술관(관장 김홍희)은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오는 3월 22일부터 4월 21일까지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동행>전을 개최

● 기업의 문화예술계 후원을 통해 미학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미술관과 기업후원의 지평을 확대하는 기회 마련  
 
● 현대 과학기술의 산물인 자동차를 바라보는 동시대 미술작가들의 다양한 시각과 조형언어를 소개하여 자동차와 인간의 특별한 동행을 확인하고, 자동차라는 친근한 소재를 통해 현대미술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자리 마련

● 우리 모두에게 친숙한 자동차를 대상으로 대중적이면서도 유익한 전시회를 개최하여 커뮤니티 친화적인 공공 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을 제고



전시 개요

서울시립미술관과 현대자동차는 3월 22일부터 4월 21일까지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동행>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 과학기술의 산물인 자동차를 바라보는 동시대 미술작가들의 다양한 시각과 조형언어를 소개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에 참여하는 12인의 작가들은 자동차를 작업의 주제 혹은 소재로 선택하여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는데, 크게 세 가지 경향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우선, 낡은 엘란트라에 얽힌 한 남자의 첫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두 편의 영상과 기념비적 조각을 제작한 김기라×김형규, 첫 차와 함께 전국을 누비며 일과 가정을 꾸렸던 한 남자의 사연이 담긴 엑센트의 내부 부품을 활용하여 끝없는 뫼비우스의 띠를 형상화한 김상연, 자녀 셋을 키워온 한 가정의 사연이 담긴 싼타모의 라디오 기기를 미세한 단위로 분해 및 재조립하여 가족들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공간을 재구성한 김진희 등 주인과 차의 특별한 관계에 주목하여 자동차를 매개로 형성된 사적인 관계들을 되새긴 작품들이 있다. 

 다음으로는 자동차와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기되는 정서와 확대된 인식의 지평을 드러내는 작품군이 있다. 자신이 직접 몰던 리베로의 운전대를 수천 개의 나침반을 함께 설치하여 작가로서의 방향성에 대해 성찰한 김승영, 홀로그램과 깃털을 매개로 자동차를 꿈과 판타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비밀스러운 공간으로 제시한 이주용, 소나타를 물려준 어머니에 대한 사연을 바탕으로 어린 시절의 향수와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복합적인 감정을 공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박재영, 새터민의 이야기가 담긴 사진 및 사운드 작업으로 자동차에 얽힌 남북한의 문화적 차이를 들려주는 정연두, 두 세대의 인생이 고스란히 깃들어있는 자동차로 키네틱 조각을 제작하여 불완전 현실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표현한 전준호, 고단함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어느 노부부의 삶을 사막 속에 핀 생명의 모습으로 형상화한 박문희, 단단한 자동차와 대비되는 유연한 소재를 이용하여 자동차 바퀴가 구를 때의 자취를 나타내는 곡선과 시선에 따라 움직이는 풍경을 표현한 민우식 등의 작업은 자동차를 통해 환기되는 인간의 사적인 감정, 삶의 순환, 문화적 차이 등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앞서 살펴본 작업들이 자동차를 개인적인 혹은 사적인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고 한다면, 좀더 공적인 차원에서 자동차를 바라보는 작업들도 있다. 박경근은 현대자동차 제조공장 내부를 촬영한 영상작업을 통해 ‘자동차 제조’라는 한국의 산업화에 대한 상징성과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게 되는 가까운 미래의 산업구조를 보여주고 있으며, 홍원석은 자동차의 이동성을 활용해 지역주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최하여 커뮤니티 연대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이처럼 자동차는 그 자체가 갖는 운동성을 기반으로 관계형성의 매개체로서 혹은 미래 산업의 상징으로 제시되기도 한다. 더 나아가, 이들 작품들은 자동차가 우리 삶의 동반자이듯 작가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는 창조적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있는 자동차가 우리들의 일상을 드러내고 사회를 담아내며 세상과 교류할 수 있는 존재이자, 함께하는 동반자로 인식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전시연계 프로그램




모든 프로그램은 미술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예약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T. 02-2124-5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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