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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ZZI:화양연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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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은 지역의 청년작가를 발굴․지원하는 2020성남청년작가전의 첫 번째 전시로 ‘HAZZI: 화양연화‘를 오는 3월 13일부터 4월 5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지난 2015년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성남청년작가전은 성남지역의 젊은 청년 예술가를 발굴하고 전시 공간 지원 등을 통해 창작활동에 대한 고민을 함께 분담하는 지역 예술가 지원프로그램이다. 


2020년 성남청년작가전의 첫 번째로 선정된 HAZZI는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이자 아트&패션 디렉터로 활동하는 작가다. 기존의 사회적 통념과 관습에 질문을 던지며 성별, 인종, 계급 간의 ‘다름’을 존중하고 경계를 허물어가는 예술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한국 전통의상인 ‘한복’을 소재로 패션과 사진, 설치물, 순수미술의 협업작업을 통해 장르의 확장과 다양한 정체성의 융합을 추구한다. 


작가는 해외 레지던시와 프로젝트 작업을 통해 경험한 인간의 다양성과 평등에 대한 주제를 작품으로 표현한다. 대표작인 ‘누드 시리즈(Nude Series)’는 백인을 기준으로 형성된 피부색에 대한 인식과 담론을 담고 있다. 7개의 캔버스에 밝은 살구색부터 짙은 갈색까지 각기 다른 피부색의 여성의 몸을 그려 넣고 그 위에 각 피부색에 맞는 한복을 입힌 이 작품은, 단계적으로 연결되는 피부색처럼 ‘다름’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에게 물들어 갈 수 있길 바라는 염원을 담는다.


또한 이번 전시 제목인 ‘화양연화(花樣年華)'는 인생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표현한다. 작가는 속이 비치는 한복 원단에 조명을 비춤으로서 과거 흔적들이 층이 이뤄 빛을 발하는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원단이 만들어내는 ’주름(pleats)‘과 노화의 흔적을 의미하는 ’주름(wrinkle)‘에 중의적 의미를 담아, 겹겹이 주름진 옷감이 하나의 드레스로 만들어지는 형상을 세월에 의해 축적된 시간이 아름다움으로 승화하는 과정으로 표현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아름다움이란 ‘한때’ 스쳐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계절처럼 다시 돌아와 새롭게 피어난다는 의미를 전하고 싶다”며 “힘들었던 기억도 돌아보면 좋은 추억이듯 과거의 어느 시간에서나 우리 스스로가 충분히 찬란했다는 것을 상기하면서 치유와 위안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마지막 주 수요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작가소개

HAZZI(김은정)


1987년 한국 태생으로 경원대 회화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HAZZI의 작업은 기존의 사회적 통념과 관습에 질문을 던지고 대상화된 아름다움에서 탈피해 주체성과 정체성을 가진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특히 여성에 대한 사회적 통념과 획일화된 미의 가치, 환경과 경험의 차이에서 비롯된 관계적 한계를 뛰어넘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경계를 허물고 서로를 더욱 가깝게 만드는 것이 작업의 모토이다.


2014년부터 한국의 전통의상 ‘한복’을 소재로 활용해 사진, 페인팅, 설치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세르비아 등 해외 레지던시와 전시를 기회로 각국의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하면서 예술을 통해 인종과 성별, 계급이 허물어지는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순수미술작품에 ‘패션’을 소재로 협업작업을 통해 장르의 확장과 다양한 정체성이 융합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는 아트웍의 총괄 디렉터가 되어 팀을 구성하고 포토그래퍼, 메이크업&헤어 아티스트, 모델, 한복디자이너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작업을 진행한다. 여성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캐릭터와 상황을 연출사진으로 이끌어내고, 그들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메타포를 조화시켜 페인팅을 완성한다. 


HAZZI는 2010년 성남아트센터 신진작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후 단체전과 국내외 개인전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미국 뉴욕 아트 컨시어지가 운영하는 ACNY 아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2020년 성남청년작가로 선정됐다. 


학력

 2010 경원대학교 회화과, 서양화전공 졸업

개인전

2018 2018 Days of Korea Culture 'Come Closer' <Get Closer>, Prozor Gallery, 세르비아

2017 <물들다. Get Closer>, Gallery Toast, 서울

2016 <백화난만 A Handsome Banquet Of Flowers>, ART SALON ARTION, 서울 


 단체전

2016 <작지만 큰 기쁨>, 최정아 갤러리, 서울

     <예술인, 아시아나에 날개를 달다>, 행화탕, 서울

     <필동 아트마켓 프로젝트>, SAPCE ART1, 서울

     <작가와 함께하는 예술쇼핑>, Gallery Toast, 서울

     <아트바겐2>, Gallery Toast, 서울

     <상상번지점프>, ARTCOMPANY GIG, 서울

     <Re;봄>, ARTSPACE ARTION, 서울

     <2016 교환>, Gallery Soul Ink, 서울

2015 <SUNSHINE>, JV Flower Gallery, 서울

     <GIFTY>, 커먼그라운드 토이리퍼블릭, 서울

     <Young & New : 어제와 오늘>, 성남큐브미술관, 성남

     <시간이 멈춘 자리>, 갤러리 그림손, 서울

     <아트쇼부산 2015>, BEXCO, 부산

     <사람과 사랑-사이>, 갤러리 팔레드서울, 서울

2014 <빛>, 274g Gallery in 제비꽃다방, 서울

     <2014 교환>, Gallery Soul Ink, 서울

     <이태원>, Gallery Soul Ink, 서울

     <2014 ARTIST x ARTIST GALLERY PROJECT>, 암웨이 갤러리, 부산

     <네게 귀 기울여>, 274g Gallery in 제비꽃다방, 서울

     <사다리>, Gallery Soul Ink, 서울

     <경계넘기_Crossing the Border>, Gallery MOA, 파주     

     <Espoir>, Gallery Cafe de Paris, 서울

2013 <Exchange of equivalents : 교환>, Gallery Soul Ink, 서울

     <13 PROJECT>, MASSISM Gallery No.1, 서울

     <Word & Sentence>, Gallery Grow Deep, 서울

     <Young & New>, 성남큐브미술관, 성남

2012 <Senery>, 5Pointz Art Space, 서울

     <8th Young Artist Exhibition>, 코엑스 아쿠아 갤러리, 서울

2011 <3rd Irodori : with love of korea>, Gallery Woosakiya, 시코쿠

2010 <2nd Irodori : with love of korea>, Gallery Imagine, 시코쿠

     <신진작가공모전 수상작가전>, 성남아트센터 본관, 성남

수상/선정


2010 성남아트센터 신진작가공모전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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