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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형 : A fragrant Dail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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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s 갤러리 남지형 초대 개인전 ‘A fragrant Daily life’ 개최
- 남지형 작가의 축적된 꽃잎 신작 전시




2023년 3월 29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조형 전문 갤러리 Mass Gallery (매스 갤러리)에서 남지형 작가의 개인전 ≪A fragrant Daily life≫ 가 개최된다.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남지형 작가의 춤을 추는 듯한 운동감이 느껴지는 조형 작품 2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남지형은 ‘낙화(落花)’를 모티프로 끝없는 우주의 순환 과정이자 생멸의 알레고리를 만들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낙화’는 하강을 나타내므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이것은 자연의 이치이자 섭리이며 작가는 생명과 소멸의 순환 과정이 낙화 속에 내재되어 있다고 본다. 이처럼 작가는 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이라는 근본적인 화두를 풀어가고자 한다. 우주의 모든 생명체들은 생성과 소멸 과정의 반복을 통해 존재하기 때문이다.




남지형의 작품은 조각의 구성이 하나의 세포로 회귀한 듯 단순하고 원초적인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그의 조각은 극대화된 추상의 표면에 가장 본질적인 단어 몇 가지의 조합만으로 생명의 섭리를 표현한다. 낱개의 꽃잎들은 둥근 입방체의 형태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며 우주의 순환 과정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작품 속 꽃잎의 유닛(Unit)은 생명의 근원에 대한 상징이자 우주의 비밀을 푸는 열쇠가 된다. 이러한 결정체의 쌓기(축적) 행위를 통해 작가는 지나간 시간과 경험, 모든 행위들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 계속해서 쌓여가고 있음을 나타내고자 한다.




그는 끝없이 흘러가는 시간의 모습과 흔적을 ‘춤추는 꽃잎들’(수많은 낙화의 축적)로 표현하고 있다. 닮은 듯 다른 각각의 개체들은 오랜 세월 응집된 낙화를 의미한다. 높은 곳에서부터 낮은 곳으로 마치 동율하듯 떨어지는 꽃잎의 형상은 춤의 동작과도 닮아있다.




인체의 형상을 띤 작품의 표면 색상은 매우 활기차고 경쾌하다. 이러한 꽃잎은 다시 축적되는 과정에서 다채로운 율동과 채색의 다양함에 의한 변화를 보여준다. 이처럼 화려한 색감과 율동을 표현한 인체의 움직임은 강한 생명력을 나타낸다.




남지형은 생성과 소멸, 생동의 기운, 시간의 흐름과 축적, 자연의 이치 등과 같은 우주의 근본적인 질문을 ‘낙화’와 ‘춤’으로 표현했다. 한없이 단순화된 결정체 안에 우주의 섭리가 들어있는 것이다.



<전시 정보>
전시명 Exhibition : A fragrant Daily life
작가명 Artist name : 남지형 NAM JI HYUNG
장소 Place : 서울시 종로구 평창30길 27, 1층, Mass Gallery 
1F, 27, PYEONGCHANG 30-GIL, JONGNO-GU, SEOUL, KOREA, 03004
전시 기간 Date : 2023년 3월 29일(수) - 4월 30일(일) 
관람 시간 Opening hours : 화~일 10:00~18:30 / 10 AM – 6:30 PM (Monday Off)
관람료 Admission Fee : 3,000원
문의 Inquiry : 02-379-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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