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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춘천 모두의 미술 春川_바람, 햇빛, 강물, 그리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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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춘천 모두의 미술
春川_바람, 햇빛, 강물, 그리고 사람
 

전시 일정 : 2023년 11월 1일(수)~19일(일) 관람 시간 10:00~18:00
장소 :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월요일 휴관), 문화공간 역, 춘천미술관
 
오프닝 : 11월 1일 14시(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
기념 공연 ‘춘천 미술비빕밥’(서양화가 임근우, 마임이스트 유진규)
오픈 특강(13시) : '미술관의 역할'(이재언 평론가)


안종중_매화꽃 보고 차 한잔 들고4_2009_우유팩에 먹_26×23cm


 
춘천의 모든 이를 위한 전시, 춘천 미술의 모든 것을 담아내는 전시가 열린다. ‘2023 춘천 모두의 미술’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전시는 춘천의 여러 미술 단체들이 연합하여 여는 전시이며, 춘천에 연고가 있는 모든 미술인들이 참여하는 전시이다.

올해의 제목은 ‘春川 - 바람, 햇빛, 강물, 그리고 사람’. 춘천의 한자인 ‘春川’을 이루는 여러 요소들(三日川人)을 바람, 햇빛, 강물, 사람으로 풀이하고, 세 곳의 전시장을 ‘바람_역’, ‘햇빛_미술관’, ‘강물_회관’이라 이름하여 각각 콘셉트에 알맞은 전시를 펼친다. 

바람_역(문화공간 역)에서는 춘천 미술에 새 바람을 일으킬 청년 작가들의 실제 작업실을 재현하고 그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햇빛_미술관(춘천미술관)에서는 오늘날의 춘천 미술을 햇살처럼 비추는 작고작가들의 아카이빙을 통해 지역 미술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또 강물_회관(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는 춘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원로 작가와 중견.신진 작가들의 다채로운 활동이 커다란 강줄기로 만나 힘차게 흐르는 모습을 ‘원로작가 4인전’과 126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지금 여기, 춘천’을 통해 보여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전시 전체를 완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사람, 즉 작가와 시민이 있다.

남춘천역 1층에 위치한 바람_역(문화공간 역)에서는 남녀노소 관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미술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디지털 드로잉, 글라스 아트, 캐리커쳐, 판화, 서예, 종이 공예 등 재미있고 다채로운 체험 활동으로 완성한 작품은 생활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미술 체험을 통해 마치 민들레 씨앗이 바람에 널리 퍼지듯 예술이 시민의 일상으로 번지고 스미도록 한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의도이다. 또 이번 전시가 열리는 세 곳의 전시장을 모두 방문하여 ‘바람’ ‘햇빛’ ‘강물’ 스탬프를 받으면 체험 프로그램 1회를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커다란 春川(춘천) 글자에 관객들이 종이꽃을 붙이는 ‘천 개의 꽃’ 코너도 운영되는데, 전시가 끝날 무렵 관객의 손으로 마침내 이 전시가 활짝 꽃피우고 완성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 첫날인 11월 1일 오후 2시(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는 성대한 오프닝 행사가 열리며, 서양화가 임근우와 마임이스트 유진규, 판소리 명창 소지영이 특유의 색과 선, 몸짓과 소리로 호흡을 맞추는 아주 특별한 기념 공연이 펼쳐진다. 춘천을 흐르는 강물과 춘천의 햇빛과 바람을 머금은 봉의산과 선사유적지 중도와 천전리의 흙, 그리고 이 땅의 예술과 사람, 이 모두가 하나되는 ‘춘천 미술비빔밥’이라는 제목의 퍼포먼스이다. 그에 앞서 오후 1시에는 ‘미술관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이재언 평론가의 특강도 만나볼 수 있다.

‘춘천 모두의 미술’은 2021년(제1회)에는 예술가의 생애를 돌아보고 춘천 미술의 역사와 현주소를 되짚는 ‘요람에서 무덤으로’, 2022년(제2회)에는 다양한 가치와 분야가 서로 어울려 화합하는 ‘상+생’의 제목으로 개최된 바 있다.
 


김명숙_Soul Garden_2023_fablic mixed media_183x104cm


[전시 내용]

바람_역 (문화공간 역) : 청년 작가 7인의 art_rain
청년 작가 7인의 작은 작업실을 전시장 안에 꾸며, 실제 작업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바람_역(문화공간 역)에 방문한 관객들은 청년 작가와 함께 회화, 판화, 사진, 서예,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미술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참여 작가 : 김민진(플라워아트) 김효주(사진) 우희경(회화) 이광순(현대미술) 이한나(서예) 최덕화(판화) 홍은엽(글라스아트)
 
햇빛_미술관 (춘천미술관) : 작고작가전
해방 이후, 6.25 동란을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춘천의 역사 속에 지역을 사랑한 미술인들이 있었다. 1970~80년대 지역 미술의 중심에서 활동하던 4인의 삶과 예술정신을 만나본다.
참여 작가 : 故김의웅 故목영진 故이만진 故최치현
 
강물_회관 (춘천문화예술회관) : 원로작가 4인전
집 형태의 파빌리온 안에 구성된 4개의 작업실에서 원로작가 4인의 예술 세계를 생생하게 만나본다.
참여 작가 : 김명숙(섬유회화) 안종중(서예, 문인화) 이길종(조각) 황효창(회화)

이길종(1939)
1964년 서울대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특유의 서민을 형상화 한 테라코타 등의 작품 활동과 함께 후학 양성에 힘썼다. 1980년 춘천교대 교수로 부임해 2004년 명예퇴직하기까지 신사임당 동상을 비롯하여 박수근, 유인석 동상, 봉의산 순의비 등 수 많은 기념 조형물을 남겼다. 전국대학 최초로 춘천교대에 조각공원을 조성한 업적도 지닌다.

황효창(1945)
홍익대 회화과 졸업 후 1972년 에스프리(ESPRIT) 동인으로 활동하며 전위적인 미술을 주도하였던 황효창은 이후, 신학철 등과 함께 1980년대 민중미술 창시의 주역으로 활동하였다. 그는 작가 특유의 ‘인형’의 이미지에 인간의 슬픔을 투영하여, 은유적인 방식으로 사회의 부조리에 항거하는 작업들을 지속해 오고 있다.

안중종(1946)
대학시절 수업에서 처음 서예를 접하였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서화를 비롯해서 문인화, 전각, 수묵화, 민화 등을 통해 본인의 예술세계를 표현할 수 있는 영역을 확장하였고, 무엇보다 우유팩을 이용한 그림으로 그의 예술세계를 표현하는데 절정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옛 선인들의 말인 ‘마음을 비운다’ 라는 뜻을 깨달으면서 내면 깊은 곳에서 나오는 감정들의 선을 작품으로 표현하려고 현재도 끊임없이 노력중이다. 

김명숙(1948)
경희대 사범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 및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 기독미술과를 졸업 후 자연을 담은 회화적 작품을 이어왔다 그러다 1980년도 이후 섬유의 회화적 표현을 적용해 바느질을 통한 작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섬유회화의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여성의 일상과 직결된 바느질을 통한 작업들은 노동의 흔적을 나타내고 그 고뇌의 결과물은 여성성을 기반으로 한 자연을 품은 우주의 자궁을 표현하고 있다.   

강물_회관 (춘천문화예술회관) : 지금 여기, 춘천
춘천을 모티브로 한 3개의 주제(춘천의 기억, 춘천의 사람, 춘천의 풍경)로 전시 구성이 이루어진다.
참여 작가 : 춘천에서 활동하는 미술인 126인(강선주 외 125인)
주요 작가 : 길종갑 김인순 김춘배 유환석 이광택 이종봉 임근우 전태원 함섭 등

 

황효창, 절망, 1985, oil on canvas, 100x100cm


[부대 행사]
 
(부대행사 1) 미술 체험 프로그램
 
디지털 드로잉 포트레잇(11.1~7일)
배경지 앞에서 촬영한 사진 위에 태블릿으로 그림이나 글을 남겨본다.
 
캐리커쳐(11.1~7일)
체험자는 모델이 되고, 작가는 라이브 드로잉을 선보인다.
 
빛을 머금은 글라스 아트(11.1~7일)
나만의 디자인으로 만드는 스테인드 글라스 느낌의 무드등으로 생활 속 소품에 활용한다.
 
손으로 피우는 꽃(11.8~13일)
종이 꽃을 만들어 미니 액자를 꾸밉니다.
 
폴라로이드 + 크로키(11.8~13일)
폴라로이드로 촬영한 사진에 작가가 크로키 작업 후 체험자가 채색하여 소장한다.
 
서예 체험(11.14~19일)
마음에 새기고 싶은 글을 미니 족자에 써서 간직한다.
 
춘천 무늬 판화(11.14~19일)
춘천의 다양한 무늬를 판화로 찍어 생활 속 소품에 활용한다.
 
*운영 시간 및 장소 : 오후 1~5시, 문화공간 역
*체험비 : 3,000원(프로그램별 비용이며, 현장에서 표 구매 후 참여 가능.)
 
 
(부대 행사 2) 천 개의 꽃
커다란 글자 ‘春川’에 관객이 갖가지 모양과 색깔의 꽃을 붙여 나가는 코너. 전시가 끝날 무렵 전체가 마무리되어, 이 전시를 완성하는 것은 결국 시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1회, 제2회 춘천 모두의 미술에서 선보인 부대행사 '천 개의 달'(2021년)과 '천 개의 씨앗(2022년)'을 잇는 코너로, 꿈과 씨앗에 이어 마침내 꽃을 피운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이길종, 어디로 갈까, 2009, 테라코타, 57x31x25cm


 
주최 : 춘천문화재단
주관 : 춘천문화재단, 아우름 춘천미술연합회

운영위원 : 김윤선(예술감독, 한국미술협회 춘천지부장), 박명옥(한국민족미술인협회 춘천지부장), 정현경(개나리미술관장), 신정민(작가), 이수현(작가), 안용선(작가), 목선혜(작가), 이혜선(재무)
  
문의 전화 : 033-259-5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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