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離의 날개전2015년, 단출한 가방 하나만 들고 고향 제주에 내려왔습니다. 고향에 내려온지 2년 만에 어머니께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셨고, 저는 깊은 슬픔을 가슴에 묻은 채 홀로 남으신 아버지와 함께 지내기 시작했습니다. 끝없이 밀려오는 슬픔과 사무치는 그리움을 이겨낼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일 파스텔을 들었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
- 동시대 젊은 작가 6인의 경험과 시선으로 삶과 예술의 경로 재해석- 청주시립미술관, 2025 기획전 《어차피 이정표대로 가도 거긴 안 나와》 개최 오는 11월 27일부터 2026년 2월 18일까지《어차피 이정표대로 가도 거긴 안 나와》Anyway, No Sign Will Take You There참여작가 강민규, 김남현, 김윤호, 류재성, 박한샘, 이혜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