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sard Objectif_객관적 우연”展 김석원(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 유벅, 김푸르다, 퍼즐H(김성호+조창환) 작가의 첫인상은 “객관성”과 “우연”에 의한 의미작용이었다. 앙드레 브르통(Andre Breton)의 소설 <나쟈,Nadja>의 첫 문장에서는 “나는 누구인가(Qui suis-je)?”가 등장한다. 이 물음을 소설이 아닌 현실에서 생각하면, 나...
전시 소개 이 전시는 성능경 작가와 주재환 작가의 2인전이다. 두 작가는 작년 이 맘 때 자하미술관의 <하늘 본풀이> 전시에 참여하면서 40여년만에 해후했다. 아방가르드 진영과 민중미술 진영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어찌하여 교유가 없었던 것인지, 진영논리라는 당동벌이[黨同伐異] 즉 “우리 편은 옳고 저편은 그르다”에 한국미술계가 갇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