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rrick Alexis Coard, 전시장 전경, MUSEUM MMK, 사진: 악셀 슈나이더규격화·이상화된 신체가 중요한 현대 사회에 흔해진 심리적·신체적 병리 현상을 주제로 유명 작가 외에도 소외된 삶을 살았거나, 우울증·심리적 병을 앓았던 작가의 작업을 선보인다. 아델히드 반 베더는 서적과 문서를 복사하여 그 가운데 특히 자연과학과 수학의 도식, 도형을 색볼펜을 사...
전시 전경개관전시로 베르나르 브네(Bernar VENET, 1941- )를 초대했다. 수학 기호와 공식, 도표를 미술 소재로 사용해 온 작가는 수십년간 선을 탐구해오고 있다. 이 선들은 오로지 선 자체만을 대변하는 것으로 처음에는 소묘와 회화로 구성되고, 다음에는 목조 부조로, 마지막으로 철근 설치로 구성된다. 브네의 구성은 직관적이지 않고 확립된 미니멀리스트의...
바닥 피부-조상의 집, 1980, 전시장 전경, 2021, ⓒ 하이디부허재단, 사진: 마르쿠스 트레터스위스 출신인 하이디 부허(Heidi BUCHER, 1926-93)의 회고전으로 캘리포니아 베니스 해변에서의 퍼포먼스를 담은 1972년 영상과 이에 사용된 착용 가능한 조형물 <Bodyshell>을 비롯해 <껍질 벗기기> 연작이 중심이다. <껍질 벗기기>는 1973년 고향...
하라미술관 아크 외관. 촬영: 기구레 신야(KIGURE Shinya)현대미술관으로 인기를 얻은 하라미술관은 올해 4월 별관 하라미술관 아크(ARC)를 개관했다. 이번 전시는 사람과 사람이 미술을 통해 대등하게 교류하기 위한 가교이고 싶다는 재단이념을 나타낸다. 본관과 별관, 두 미술관을 연결하는 동시에 굴절된 빛이 복수의 색채가 가시화되는 무지개 현상으로 시점...
보티첼리, 비너스(Venus pudica), 1485-90, 캔버스에 유화, 베를린미술관 소장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위대한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 1445-1510)의 창작자, 교육가, 기업가로서의 면모를 살펴본다. 그는 당시 아이디어와 교육의 산실이던 작업실에서 많은 조수들과 함께 독창적인 창작과 대량 생산을 끊임없이 이어갔다. 작가의 행보는 메디치 시대...
마린(馬麟) 등 화원 화가, 잡경원화 소품(小品)첩, 남송(南宋), 종이 위 채색, 13.8×22.3cm 1951년 개관한 서남박물원은 총칭시박물관으로 바뀌었다가 70년간의 노고와 10,000여 점의 소장품 수집으로 총칭 중국삼협박물관이 되었다. 서화 소장품 70여 점 가운데 남송시기 마린(馬麟), 임춘(林椿) 등 7명 궁중화가가 제작한 <잡경원화(雜景院畫)&g...
데미안 허스트, 환타지아 벚꽃, 2018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1965- )가 지난 2년간 집중해온 최신작 <벚꽃> 연작을 공개한다. 작가의 회화에 대한 연구의 연장선으로 작가가 몸의 움직임을 되찾은 즐거움이 느껴진다. 전통적으로 인기있는 풍경화의 주제인 벚꽃을 즐거운 아이러니로 재해석했다. 허스트는 캔버스에 인상주의와 점묘, 액션 페인팅...
전시 프로덕션 이미지, 2021캘리포니아 출생으로 베를린에 거점을 둔 린든 존슨(Rindon JOHNSON, 1990- )이 뉴욕 스컵쳐센터 선보인 전시를 공동의뢰한 치즌헤일갤러리에서 이어 선보인다. 자본주의와 기후변화, 테크놀로지가 개인이 삶을 구성하는 데 끼치는 영향력과 관계를 탐구하는 작가는 작년부터 집요하게 추적해온 대서양의 기후관측데이터로 지난 해와...
리우카이취(劉開渠), 농공의 집(農工之家), 1945공산당 성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가박물관과 중국 미술가협회, 사천미술학원 공동 주관으로 100년 조각전을 개최한다. ‘고난의 세월(苦難歲月)’, ‘아름다운 삶(美好生活)’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폭격>, <농공의 집>, <해방된 농민> 등 작품을 통해 옛 중국사회에서 민중들이 겪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