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전경, 2020중국 청두 출신으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활동 중인 에블린 타오쳉 왕(Evelyn Taocheng WANG, 1981- )은 공간을 십분 활용한 설치, 영상, 회화와 조형 작업을 통해 관객을 사색으로 이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치료소’라고 명하는데,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돌아보는 과정으로 기존 예술과 문학 작가의 작업을 인용하였다. 서양 미술 작가 아그...
추상화된 두상: 운명, 1918, 비스바덴미술관, 사진: Bernd Fickert러시아에서 태어나 비스바덴에서 생을 마감한 알렉세이 폰 야블렌스키(Alexej von JAWLENSKY, 1864-1941)의 회고전이다. 인간의 두상에 ‘종교적인 감정’을 담으려 했던 작가는 초상화 작업에 열정을 쏟아 부었다. 초기 작업에서 보이는 사실적 표현은 후기로 가면 단순화된 선을 통해 추상화 된...
조지겸(趙之謙), 맹지, 영명(猛誌, 英名) 5언시 대련(對聯), 종이 위에 해서, 각 164×43.5cm청조 비학의 발전역정과 예술성과를 볼 수 있는 전시다. 비학(碑學)은 한(漢), 위(魏), 남북조 시대 비석에 남겨진 글씨를 연구한 서예사의 갈래다. 청조 중엽, 완원(阮元), 포세신(包世臣)으로부터 북조(北朝)의 비석을 고취하여 일어난 비학서예사는 요람기, 전환기, 대...
개조한 이미지, 1981, 크리스토퍼 마코스와의 협업 photo: Makostudio.com상업이 꽃 피운 피츠버그의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앤디 워홀 (Andy WARHOL, 1928-87)은 예술세계에 발을 들이기 전 상업 그래픽 디자이너로 이미 알려졌으며, 후에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대중에게 알려졌다. 전기적 배경과 당시 미술계 및 사회 전반에 대한 사실을 바탕으로...
헐리우드의 아프리카계, 1983, 캔버스에 아크릴, 오일, 페인트스틱, ⓒ장미셸 바스키아 에스테이트 그래피티 혹은 스트리트 아트의 대가로 잘 알려진 장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 1960-88)와 그를 비롯한 1980년대의 힙합 문화를 보여주는 동시대 작가 키스 해링, 라멜지(Rammellzee), 토시크(Toxic) 등의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 이 그룹전...
벽화, 1943, 캔버스에 오일과 카세인 물감, 604.52×241.3cm,아이오와 대학 내 스탠리미술관 컬렉션, 페기 구겐하임 기증1943년에 제작된 잭슨 폴록의 대형 벽화는 미술관 설립자인 솔로몬 구겐하임의 조카 페기 구겐하임이 소장해왔던 작품으로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뉴욕에서 선보인다. 페기 구겐하임이 당시 자신의 집 입구에 설치하기 위해 의뢰하여 제작된 ...
오관중(吳冠中), 장강만리도(長江萬裏圖), 1974, 종이 위 유채, 22×500cm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중국작가 91인의 작품 95점을 모았다. 주제인 ‘연속(Duration)’은 프랑스 철학자 앙리 베르그손의 개념에서 나온, 중단되지 않고 영원한 지속, 영원한 변화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연속의 매 순간은 과거의 흡수이자, 미래 무궁무진한 가능성...
최상철 해외 첫 개인 회고전 <<A Thousand Traces>> 성황리 마무리40여년의 작품 세계를 담은 도록 출판연이어 해외 아트 페어 작품 출품 예정최상철 작가의 첫 해외 개인 회고전 <<A Thousand Traces>>(천 번의 흔적)가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AV 모던&컨템포러리 (AV Modern & Contemporary)에서 2020년 9월 25일부터 개최되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