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우, <증인과 증언들> 아티스트 토크
"믿는 자들, 거짓말쟁이들 - 삶의 조건으로서의 무지"
<증인과 증언들>은 문화살롱 5120에서 지난 3주간 진행된 실험예술 워크숍입니다. 8명의 참여자와 함께하는, 다섯 번의 모임에 걸쳐서 만들어지는 가상의 상황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 지어낸 다른 누군가가 되었고, 서로의 존재에 대한 증인이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작동하게 끔 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칙은 "여기서, 우리 모두는, 거짓말만 한다." 입니다. 서로가 실제로 어떤 자인지는 진행 전과, 진행 중은 물론이고, 모든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그 누구도 알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참여자들은 보름동안 시간을 함께 하며, 밥을 먹고, 술을 마시며, 춤을 추고, 그림을 그리며, 편지를 쓰고, 또 비밀을 나누었습니다.
<증인과 증언들>의 박관우 작가와 천문학자 우종학 교수, 유운성 영화 평론가, 공간 디렉터인 미술평론가 배혜정이 함께 '가상과 실재', '믿음과 무지', '과학과 종교'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눕니다.
◎ 일시 : 2023년 10월 28일 (토) 15:00-17:00
◎ 장소 : 문화살롱 5120(서울 노원구 공릉로 51길 20, 지하 1층) (*주차는 '모두의 주차장' 앱을 통하여 인근 유휴공간에 하실 수 있습니다 만,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 모더레이터
: 배혜정 (미술평론가, 문화살롱 5120 디렉터)
◎ 패널 :
박관우 (작가)
우종학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유운성 (영화 평론가)
* 기록 사진 촬영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본 워크숍은 2022년 코리아나미술관 *c-lab 6.0 프로젝트 후원으로 스페이스*C에서 진행했던 작업 <클럽 리얼리티> 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