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이
1965년 제8회 상파울루비엔날레 카탈로그 표지
1965년 제8회 상파울루비엔날레(1965.9.4-11.28: 총 54개국, 653명, 4,054점)에는 한국작가 총 7명이 출품하였는데, 그들과는 별도로 김환기는 특별실에서 전시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 당시 전시 작품은 총 14점으로 모두 뉴욕에서 보내진 신작으로 기록되어 있다. 1963년 10월 20일 뉴욕에 도착한 이후, 그의 작품은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추상계열의 작품들로 변모하여 평면적 화면에 선이나 색으로 분할되는 형태를 보이며, 작품 제목 또한 <메아리(Echo)>, <겨울 아침(Morning in Winter)>, <새벽(Dawn)>, <저녁(Night)>과 같이 추상적인 주제로 변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1975년 제13회 상파울루비엔날레(1975.10.17-12.15: 총 43개국, 280명, 1,579점)에서는 총 17명의 한국작가의 작품과 별도로 김환기의 유화 대작 50점이 특별 회고전으로 전시되었다. 이 당시 출품된 작품들은 현재 환기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959년 작 <달과 산(Moon and Mountain)>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1970년대에 제작된 완전추상의 형태를 지닌 작품들이었다. 이 전시는 김환기의 추상예술 세계를 집대성한 대규모 전시였으며 이 전시를 통해 김환기는 세계 미술 비평가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것으로 짐작된다.
“… 이번 비엔날레의 최우수 작가는 (나의 의견으로는) 한국의 김환기라고 생각한다.”
- 마르크 버코비치(Marc Berkow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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