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공간 풀은 미술의 위대한 전통인 대담한 실험과 예리한 비평정신을 지키고 장려하고자 1999년 2월에 설립되고 4월에 개관하였다.
7여년 동안 대안공간 풀은 기획전(기획초대, 새로운 작가, 새로운 시각 및 주제기획전 포함) 74회, 아카데미, 심포지움 및 교육 프로그램 24회 , 각종 행사 8 회 등을 진행하면서 대안적이고 공공적 활동을 위해 노력해왔다. 2004년 국내 비영리전시공간 최초로 전문예술법인으로 전환하면서 보다 투명하고 공공적인 비영리 예술기관으로 자리잡았으며 다양한 참여의 확장을 위한 프로그램의 기획과 진행에 노력하였다.
2006년, 대안공간 풀은 구기동으로 이전하면서 이전의 프로그램과 활동에 대한 반성과 함께 새로운 대안 제시와 활동을 위한 모색을 준비하고 있다.
2006년 대안공간 풀에서는 <기획초대전>으로 김범, 임민욱, 노재운을 초대하였고, 새로운 작가 응모를 통해 선정된 노충현, 권순관, 문영민 등의 신인이 소개된다. 이 밖에 세 개의 기획전이 준비되어 있다.
더불어 전시뿐만아니라 다양한 교육, 출판 프로그램을 통해 비평적 담론 형성과 유연한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