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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쿠마 겐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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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 이노쿠마 겐이치로(猪熊弦一郞, 1902 - 1993)는 생전에 이런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그림을 그리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그는 90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새로운, 그리고 미지의 표현에 끊임없이 도전했는데, 바로 이것이 그가 그림을 그리는 데 용기가 필요했던 이유가 아니었을까. 도쿄예술대학 재학 중에는 지극히 사실적인 표현을, 프랑스 시절에는 마티스의 영향을 느끼게 하는 작품과 기르던 고양이를 소재로 한 유머러스한 작품을, 뉴욕에서는 도시를 테마로 한 추상화를, 그리고 말년에는 지구를 벗어나 우주를 모티브로 형형색색의 형태를 만들어냈다. 이번 전시는 시인 다니카와 타로(谷川俊太郞)의 시집『이노쿠마상』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된 것으로, 다니카와가 바라본 이노쿠마의 작품세계라 해도 좋겠다. 전시는 시집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얼굴’, ‘다른 사람의 얼굴’, ‘고양이’ 등의 테마로 분류, 구성되었고 시인의 글이 함께 소개된다.

 

 

-김상미 일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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