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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혜자·조광호 2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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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窓), 빛의 캔버스가 되고 달빛 드리운 한 폭의 그림이 되다

- 방혜자, 조광호 스테인드글라스 기획 초대전 -










• 일    시: 2012년 12월 12일(수)~12월 28일(금)

• 장    소: 노암갤러리(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33번지 / 02-720-2235~6)

• 오 프 닝: 2012년 12월 12일(수) 오후 6시

• 참여작가: 방혜자(재불 작가), 조광호(인천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대학 교수)

• 기    획: 정수경(인천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대학 강의교수)

• 후    원: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Glasmalerei Peters Studios, PHILIPS 조명사업부



<창(窓), 빛의 캔버스가 되고 달빛 드리운 한 폭의 그림이 되다> 전시회는, 명동성당에 첫 스테인드글라스 설치 이후 1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이어오고 있음에도 다른 예술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국내 스테인드글라스의 위상과 예술적 가치를 재평가하고, 그동안 교회건축의 전유물로만 인식되던 스테인드글라스가 빛과 색으로 이루어진 회화로서 현대 건축에 다양하게 도입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기획되었다. 아울러 보다 많은 이들이 스테인드글라스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올바르게 이해하여 그 아름다움을 향유할 수 있게 하고자 마련된 전시이다. 


한국과 서구 현대 스테인드글라스 역사를 연구해온 정수경 교수(인천가톨릭대학교, 미술사)에 의해 기획된 본 전시는, 2012년 서울문화재단 창작예술지원 시각예술분야에 선정된 기획전으로 방혜자, 조광호 두 작가의 현대적 개념의 스테인드글라스를 선보이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불 이후 50여 년간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0년 대한민국 문화훈장과 2012년 제11회 한불문화상을 수상한 방혜자 화백의 실험적인 스테인드글라스와, 부산 남천주교좌성당과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 로비 등 국내의 대표적인 스테인드글라스 프로젝트를 실행한 바 있는 조광호 신부의 독창적인 해석이 돋보이는 근작들이 첫 선을 보인다. 


방혜자 화백과 조광호 신부의 작품은 빛과 색으로 창에 연출된 회화로서 스테인드글라스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스테인드글라스가 서양의 창 개념에 부합한 예술이라는 인식을 넘어서 한옥 한지창의 간접적이고 은은한 빛, 즉 한국인의 정서에 보다 가까운 빛이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독특하게 연출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보다 확장된 개념의 스테인드글라스 창을 다양한 건축에 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대학박물관, 미술관 등 일반 건축물과,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와 같은 옛 건축물에 스테인드글라스가 새롭게 복원되는 등 스테인드글라스에 대한 수용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따라서 <창(窓), 빛의 캔버스가 되고 달빛 드리운 한 폭의 그림이 되다> 전시회는 현재 유럽이나 일본처럼 교회건축은 물론 일반주택, 도서관, 미술관, 학교, 공항, 병원, 관공서 등 민간 건축과 공공건물에도 스테인드글라스가 도입되어 긍정적인 도시환경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체험케 하고자 한다.


전시회 기간 동안 작가와의 대화, 건축가, 미술가, 스테인드글라스 애호가들을 위한 스테인드글라스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하여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어보고 스테인드글라스의 역사와 현대 건축에의 적용 가능성 및 새로운 기법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독일의 대표적인 스테인드글라스 공방인 피터스 스튜디오(Glasmalerei Peters Studios)에서 작가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현대 스테인드글라스의 다양한 제작 기술들과 스테인드글라스 전시의 난점으로 꼽히는 디스플레이와 조명 연출의 새로운 시도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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