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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판화·회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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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현대인에게 그날그날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대표적인 시대적 산물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러나 하루라는 시간이 지나가 버리면 곧장 쓰레기가 되어 버려진다.

 

본인의 작업에서 보이는 구겨진 신문지와 꽃, 신문지와 자동차를 합성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하고 있는데, 이것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는 이데아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다. 이를 본인은 ‘Neo - Flower’‘Neo - Car’로 명명하고, 2005년부터 지금까지 작업해 오고 있다.

 

신문지와 꽃의 결합은 20대의 아름다웠던 여성성의 상징으로, 신문지와 자동차의 결합은 남성들의 로망의 상징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일상의 사물과 신문지의 결합은 중첩과 전위의 과정을 거치면서, 이미 지각하고 있는 우리의 경험적 이미지를 뒤엎고 낯설고 신비한 효과를 야기시킨다. 그리하여 평소에 늘 보아왔던 사물과 신문의 이면(裏面)에 화가의 시각에서 바라본 인식의 변화를 나타낸다.

 

이러한 인식은 두 사물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개념을 바꿈으로서 보이는 세계에서 보이지 않은 세계로, 즉 현실에서 초현실적 세계를 연출하고자 함이다. 이것은 동시대를 바라보는 본인의 시각을 반영한 것인데, 바쁜 일상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이상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 하루라는 시간에만 중요한 신문의 시간성과 아름다움의 대명사로서의 꽃과 자동차의 시간성을 동일시하여 현대인의 마음속에 잠재해있는 로망을 표현한 것이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신문지와 꽃과 자동차를 일정한 시간 내에서만 사랑을 받는 한시적인 시간성을 동일시함으로써, 현대인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는 최고이고 싶어 하는 인간의 로망을 새롭게 제시하고자 한다.

 

김현주 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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