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화가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1869-1954)는 수차례 알제리, 모로코 등지로 여행하면서, 이슬람의 다양한 장식과 무늬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이번 전시는 그의 이슬람문화와 장식, 문양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1917년부터 1929년까지, 특히 작가의 소위 ‘니스시기’에 중점을 둔, 다양한 스케치와 작품들, <Jazz> 연작이 보이고 있다. 또한, 작가가 이슬람 여행에서 모은 카펫, 천과 옷 등이 함께 전시되어, 작품과 스케치와 함께 비교해 볼 수 있다.

- 변지수 독일통신원